아시아 전자출판협회 창설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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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출판협회
2005-09-11 19:48
서울--(뉴스와이어)--지난 9월 9일 국내외의 전자출판 관련(업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5 국제전자출판포럼’을 통해 (사)한국전자출판협회(KEPA)의 김경희 회장은 일본전자출판협회(JEPA)의 대표로 참석한 유키타 부회장과 우선 낮은 단계의 국제적인 전자출판 협의체(가칭 아시아전자출판협회)를 발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세계 전자출판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국내외 전자출판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향후 세계 전자출판산업의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출판 콘텐츠의 확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그 가운데 한국 중앙대학교 성동규 교수가 국제적 협의체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특히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JEPA의 부회장 겸 소니의 eBook사업 총괄부장 유키타 요시타카 씨는 전자출판산업의 성공 열쇠를 ‘기술, 유통시스템, 콘텐트’로 요약하고, 기술과 유통시스템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어가고 있으나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큰 걸림돌은 콘텐트 문제라며, 전자출판산업의 발전을 위해 출판 콘텐츠의 확보를 중개해주는 국제적인 ‘콘텐트 트러스트 연합(Content Trust Association)’을 만들자고 제의했다.

이에 KEPA 김경희 회장은 JEPA 유키타 부회장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한발 더 나아가 긴 안목에서 세계 전자출판의 협의체인 가칭 ‘국제전자출판협회(IEPA, International Electronic Publishing Association)’가 필요함을 역설하며, 우선 낮은 단계로 비슷한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가칭 AEPA(Asian Electronic Publishing Association)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유키타 부회장은 이에 자신도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기구로 발전시켜나가자고 뜻을 함께 했다.

만일 이러한 국제적인 협의기구가 만들어진다면, 한국은 물론 미국이나 일본 등의 전자출판산업은 저작권(전송권) 등 여러 가지 걸림돌이 해소되어 침체기에서 벗어나 크게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김경희 회장은 앞으로 한·일 두 나라가 중국과 싱가폴 등을 설득하여 아시아 전자출판협회의 창설에 참여하도록 권고하자고 말한 뒤, 마침 올해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주빈국이 한국이며, 2008년은 IPA(국제출판인협회)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사실은 전 세계 출판인들을 설득하는데도 아주 좋은 기회임을 역설했다.


한국전자출판협회 개요
한국전자출판협회(Korea Electronic Publishing Association, KEPA)는 전자출판산업 발전 및 회원간의 상호협력과 정보교류를 위해 1991년에 창립된 비영리 단체다. KEPA는 전자출판산업 관련 전문가, 기업, 출판사, 학계 등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정보기술, 출판,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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