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계속되는 치안 불안으로 이라크와의 직교역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인근국인 터키를 통해 이라크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KOTRA(사장: 洪基和)는 막대한 전후 복구 수요에도 불구하고 치안불안과 테러 위협 고조로 국내업계의 직접적인 이라크시장 진출이 어렵다고 판단, 이라크戰 종전 이후 이라크와의 교역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터키를 통한 이라크 시장 우회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KOTRA는 이를 위해 이라크와의 국경무역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터키 바이어 21개사 22명을 한국으로 초청, 서울(9.13, KOTRA본사)과 인천(9.15, 로얄호텔)에서 對이라크 수출 희망업체와 상담회를 개최한다.

터키의 對이라크 수출은 지난 2002년까지만 해도 경제제재 조치 등으로 인해 전무하였으나, 이라크전이 끝난 2003년 11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채 2개월이 못되는 기간에 무려 8억 6백만 불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기록한 이래, 2004년도에는 18억 8백만 불, 그리고 금년 들어서는 7월 말 현재 14억 9천 8백만 불이라는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터키의 對이라크 교역은 전량 육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육로 교역의 대부분은 이라크 국경에 접한 터키 동남부지역의 최대 상공업도시이자 지난 2004년 5월에 이라크 재건박람회가 개최되었던 디야르바크르 市를 거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디야르바크르市는 터키 동남부지역의 쿠르드 본거지로 알려져 있는데, 쿠르드인들은 터키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 시리아 동부 등지에 밀집하여 거주하면서 쿠르드 독립국가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이들은 동족간의 강한 유대감과 인맥을 바탕으로 손쉽게 국경을 넘나들면서 활발히 교역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번에 방한하는 바이어들도 대부분 이러한 인맥관계를 이용하여 이라크와의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업체들로서 금번 상담을 통해 국내업체의 對이라크 시장진출이 크게 기대되고 있는데 이들이 구매를 희망하는 품목은 건설용 원부자재(PVC파이프, 시멘트 등), 보안장비(DVR, CCTV 등), 전기·전자제품(TV안테나, 위성수신기, 보일러, 에어컨 등), 의료기기(일회용 주사기, 수술대, 병원용 침대 등), 변압기, 가구부품 등 이라크 복구 시장을 겨냥한 것들이다.

한편, 금번에 방한한 터키 바이어들은 단순한 상품구매 뿐만 아니라, 이라크시장에의 공동 진출을 위한 투자 상담이나 협력 파트너의 발굴도 적극 희망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례)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서 쿠르드 자치구 정부청사 건물을 신축 중인 티그리스(TIGRIS)사의 경우 관련 시장의 선점을 위한 각종 보안장비, 냉난방설비 및 변압기 등의 구매와 함께 이라크 건설시장에의 공동 진출이 가능한 국내 건설 파트너도 물색하고 있음.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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