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여성 경제인 아카데미 개최…특강·사례발표·토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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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청
2015-05-26 17:30
대전--(뉴스와이어)--충남도 내 여성 경제인 운영 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성 경제인과 경제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26일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여성 경제인, 경제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여성 경제인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충남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아카데미는 특강과 사례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한국무역협회 전철호 무역아카데미 교수가 ‘여성 경제인을 위한 해외 마케팅 특화 전략’을 주제로 가졌다.

전 교수는 여성 기업인들은 해외 마케팅 및 수출 분야에서 경험이 많지 않다며, 마케팅 성공은 정확한 시장정보 확보에서 시작되고, 해외 마케팅은 시장 조사에서 시작해 시장 조사로 끝난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이어 시장 정보 분석에는 시장 전체 크기를 측정하는 것과 해당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몫, 즉 스스로의 경쟁적인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사례발표에서는 박순용 ㈜화인에프티 대표가 ‘여성이라서 사업하기 더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강계숙 ㈜종합건축사무소 디에스그룹 대표가 ‘보여지는 음악 같은 도시-충남’을 주제로 자신들이 기업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경험담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사회가 바로 더 좋은 사회이며, 성장의 한계점에 다다른 우리 경제 도약의 새로운 원천은 바로 여성”이라며 “중앙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여성 경제인 스스로 목소리를 높이고 필요한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이제 여성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문제 해결의 주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여성 경제인 아카데미를 계기로 앞으로도 여성 경제인들과 지속 가능한,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화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여성 경제인 운영 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여성 경제인들의 어려운 점을 파악해 효과적인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여성 경제인 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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