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달시장 한눈에 파악 가능한 공공조달통계 제공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공공조달통계시스템인 ‘온통조달’(http://ppstat.g2b.go.kr)을 구축, 각종 통계정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5월 26일 밝혔다.
조달청은 올해 초 통계작성기관을 대상으로 ‘온통조달’을 우선 시범 가동한데 이어 기관들의 의견을 듣고 그 내용을 시스템에 반영한 후 3월말 정식 개통하여, 국가기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각 공기업, 산하기관 등의 조달에 관한 자료를 기관별, 사업 분야별로 매월 말일 기준으로 제공하게 된다.
‘온통조달’에서 제공하는 통계는 전체 공공조달현황, 기관·기업별 현황 등 7종의 주요통계와 수요기관, 조달기업, 지역, 업무대상, 정책지원 별 90종의 일반통계, 사용자 입맛에 맞게 통계를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이용자 맞춤 통계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자들이 통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한 형태의 통계 뿐 만아니라 그래프, 지도·원 모양의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된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가적으로 분기별 발주계획정보와 계약정보를 쉽게 검색하여 상세 내용을 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기업은 기관의 발주계획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입찰을 준비할 수 있고, 계약이 이루어진 상세 정보를 계약목적별 등 다양한 조건을 설정하여 조회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조달관련 정책 수립기관, 일반국민, 통계작성기관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조달관련 정책 수립기관의 경우 필요한 자료를 다수의 보유기관에서 일일이 수집하는 번거로움 없이, 온통조달을 통해 집계된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하여 정책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 (예시) 국토교통부 건설공사 정책, 미래창조과학부 IT관련 정책, 여성가족부 여성기업 정책,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업종)관련 정책, 환경부 녹색·에너지관련 정책, 보건복지부 장애인 관련 정책 등
기업과 일반국민은 조달통계를 활용해 조달 연구와 기업의 마케팅 등을 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공공조달시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예시) 조달기업은 발주계획정보를 활용한 발주예측으로 수요기관에 사전 마케팅, 민간 조달연구 단체 등은 조달관련 연구 자료로 활용 가능
앞으로 통계작성기관은 각 법령에 의하여 의무적으로 통계자료를 해당 주관부처에 일일이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온통조달’을 활용하는 경우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 (예시)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법에 의한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은 중소기업청에 제출,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의한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실적은 고용노동부에 제출, 녹색제품구매법에 의한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환경부에 제출 등
조달청 김정운 전자조달국장은 “온통조달 개통으로 공공조달에 관한 정확한 통계가 제공되어, 보다 나은 정책수립과 공공조달업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5년도 1분기 공공조달통계 현황 및 분석
온통조달을 통해 수집된 1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 규모는 약 26조 2,364억원이며, 이는 기획재정부가 5월 최신경제동향에서 발표한 2015년도 1분기 정부 재정집행 90.2조원의 29.0%에 달하는 수준이다.
* 정부 재정 집행 : 중앙부처 76.2조, 공공기관 14조
분야별로는 시설공사가 전체 공공조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12조 8,445억원(49.0%), 물품은 7조 9,728억원(30.4%), 서비스는 5조 4,191억원(20.7%)을 차지하고 있다.
공공조달 전 분야는 1분기 동안 평균증감률 25%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물품의 경우 평균증감률이 41.8%에 달한다.
3만여 공공조달통계 작성기관 중 1분기 전자조달 실적이 있는 기관수는 18,864개 기관으로, 63.6%에 해당된다.
* 통계작성기관 중 기타기관(사립 학교 및 유치원 등) 2만여 기관 미포함(전체 5만여 기관)
이중 지방자치단체는 전체의 33.0%인 8조 6,590억원을 조달하였고, 국가기관은 6조 3,970억원(24.4%), 공기업은 4조 8,263억원(18.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관의 지역별 발주 현황(계약금액 기준)을 보면 서울(4조 7,578억원), 경기(4조 2,773억원), 대전(2조 4,72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물품과 일반용역 분야에서는 서울지역이, 공사와 기술용역 분야는 경기도 지역이 가장 많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주한 기관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1조 93억원)이며,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하여 상위 10개 기관이 총 5조 2,750억원을 조달하여 전체 거래실적의 20.1%를 차지했다.
1분기 전자조달 실적이 있는 조달기업은 72,979개사이다.
중소기업 67,374개 (92.3%)에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체 전자계약 중 중소기업이 15조 9,320억원(60.7%) 납품 또는 수주했고, 대기업 3조 5,511억원(13.5%), 중견기업 2조 4,774억원(9.4%)로 조사되었다.
조달기업들의 1분기 평균 납품 또는 수주액은 3.6억원으로, 기업 평균 매출액이 연간 약 13억원(‘10년, 통계청 경제총조사)인 것을 고려할 때 공공조달 수주가 기업별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 통계청 경제총조사 : 5년마다 조사되며, 2010년 조사 자료가 최근 자료임
기업의 지역별 수주 현황을 보면 서울(6조 1,608억원), 경기(5조 3,710억원), 경남(1조 7,897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와 일반용역 분야에서는 서울소재 기업이, 물품과 기술용역 분야는 경기도 소재 기업이 가장 많이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중 계약금액이 가장 큰 품목은 공사 분야의 ‘토목공사’가 5조 5,158억원으로 나타났다.
물품 분야에서는 ‘레미콘’이 1조 156억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사업장위탁운영서비스‘가 5,070억원으로 최대 계약 품목이다.
웹사이트: http://www.pp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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