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금)까지 더운 날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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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10:1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중북부지방에 상층 기압능이 폭넓게 위치한 가운데, 서해상에 지상고기압이 계속 위치하면서 따뜻한 서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일사로 기온이 올라 전국이 평년보다 5~10℃ 가량 높은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 5월 26일 주요 도시 낮 최고 기온(평년값, 단위: ℃)
서울 30.3(24.3) 춘천32.2(25.0) 강릉 33.9(23.1) 대전 31.8(25.2) 청주 31.6(25.5) 광주 33.1(25.6) 전주 32.4(25.8) 부산 30.2(22.8) 대구 34.5(26.2) 제주 23.7(22.6)

특히, 남부내륙과 강원도영서, 경기동부 일부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으면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 폭염특보: 일 최고기온이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경보) 발표. 기후변화로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기상청은 6월~9월에 한하여 운영하던 폭염특보를 올해부터 연중으로 확대하여 운영 함

이번 더위는 덥고 습한 전형적인 여름철 더위와 달리,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 낮에는 일사에 의해 3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 덥고, 야간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에 다소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이상 크게 벌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29일(금)까지는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를 웃돌며 더위가 지속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30일(토)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일시 누그러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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