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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5-09-12 08:53
서울--(뉴스와이어)--현대모비스(012330)

현주가(9/9): 83,400원
목표주가: 100,000원
Buy(매수, 유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부품제조 업체인 만도를 인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만도는 제동, 조향 장치 등에서 연간 350만대 분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자동차 부품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13.3%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주주로는 JP모건파트너스 등이 전체 73%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제 입찰이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현대차 그룹 매출 의존도를 감안하면 최종적으로는 현대차 그룹에 피인수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이 경우 모비스는 최근 카스코 인수와 함께 만도를 통해 제동 및 조향 장치 분야에서 외형규모 및 제품다각화 추진에 유리한 위치를 점유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자동차 제조 분야 진출을 통해 종합부품 업체로도 면모도 갖출 수 있어 Global부품업체로의 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모비스 3분기 영업실적도 현대, 기아의 파업 영향이 크지 않는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여 투자판단은 여전히 매수(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금년도 EPS 9,247원에 PER 10배와 만도 인수 기대감을 할증하여 100,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3분기 매출은 모듈 부문이 파업의 영향으로 전기대비 8.0% 감소한 1조 1,582억원에 그칠 전망이며, 영업이익도 10.1% 감소한 817억원이 예상된다. 그러나 A/S부문은 상대적인 환율 안정과 단가 인상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재차 18%대로 회복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A/S부문 마진율 개선에 힘입어 전기대비 5.7% 감소한 1,8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차 그룹이 세계 100대 부품회사에 포함된 ‘만도’를 인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만도는 독일 컨티넨탈과 지멘스,미국의 TRW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입찰이 진행 중이나, 현대차 그룹은 참여하지 않는 상태다. 현대차 그룹은 국제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분의 대가로 현재 4억∼5억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만도의 최대주주인 JP모건파트너스와 어피니티캐피털은 전체 지분 73%를 20억달러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현대차 그룹이 향후 만도를 최종 인수할 때까지는 가격 격차에 따라 상당한 난항이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 만도의 기업가치 대부분이 현대차 그룹에서 의존한다는 점에서는 이번 국제입찰 보다는 향후 현대차 그룹과의 협상을 통한 피인수 가능성이 더 높다.

상반기 기준 만도의 자산 규모는 1조 3,061억원이며, 매출액은 8,537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3%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제동, 완충, 조향 분야 등에 연간 350만대 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부품 업체이다. 또한 현대, 기아와의 동반지출로 알라바마 및 중국 북경, 소주, 하얼빈 등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요 경쟁업체로는 제동분야에 카스코와 조향분야에 한국 TRW, 남양공업 등이 있으며, 현대차 그룹에 피인수 될 경우 모비스는 만도와 카스코를 통해 제동 및 조향장치 분야에서 사업을 크게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만도는 주요부품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어 모비스는 외형규모, 제품다각화 추진에 유리한 위치를 점유해 나가면서 Global부품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도 확고히 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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