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와이어)--충북도는 금년 가을에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각 시·군에 특별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추석 전·후 성묘·벌초, 벼 베기 등 야외활동을 하는 주민들에게 감염주의 홍보·교육 등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도록 시달하였다.

가을철발열성질환은 주로 9월에 11월에 발생하여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수 있는 쯔즈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3대 질환을 말한다. 이 중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이란 리케치아균의 일종인 쯔쯔가무시가 일으키는 병으로 관목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의 몸 속에 들어 있다가 진드기 유충이 그 지역에서 작업 중인 사람의 체액을 빨아먹을 때 몸속으로 침투하여 감염되며, 약 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오한, 두통, 림프절 비대,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폐렴, 심근염,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하여 사망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 추이는 2001년 132명이 발생한 이후 2003년도에는 감소하였으나, 2004년도에는 285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2005년 9월 7일 현재 3명 발생 전년 동기대비 2명이 증가하였다.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이유는 여름과 가을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아 쯔쯔가무시증을 사람에게 전파하는 털진드기의 수가 늘어나고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연구결과 털진드기 수는 전년도 가을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활동은 당해연도 가을 기온과 관련이 있다. '04년에는 가을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고, 올해 가을의 기온도 높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털진드기의 수가 많고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을 맞이하여 농어촌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도시인들이 벌초·성묘를 위해서 야외 활동을 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야외활동시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발열성질환 감염 예방을 위한 요령은 잔디 위에 옷이나 참구를 말리거나 눕거나 잠을 자서는 안되며, 야외활동 전에 옷이나 몸에 기피제(벌레 쫒는 약)를 뿌리고, 가능한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등이 기어 들어오지 못하게 바지 끝을 양말 속에 넣고 소매를 단단히 여미는 한편, 작업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고 들쥐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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