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공학교육혁신센터 출범 및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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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5-06-01 13:35
세종--(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6. 1.(월) 제2기 공학교육혁신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인 ‘제조업혁신 3.0 전략’을 뒷받침할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과 청년 고용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기(‘15~’17) 공학교육혁신센터 운영방향을 발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심점으로서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을 발족했다.

공학교육혁신센터 추진현황

정부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공학인력양성을 위해 ‘07년부터 전국 71개 공과대학 내 공학교육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를 설치(4년제 공과대학 62개, 2년제 대학 9개)했다.

혁신센터는 공대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공학설계(이하 캡스톤 디자인) 작품 제작, 융합교육프로그램(예: 경영과 특허)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71개 혁신센터 중 7개를 인근 센터들의 허브역할을 하는 거점센터로 지정해, 우수 공학교육혁신 사례와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해 왔다.

제2기 혁신센터 운영방향

지난 8년간 혁신센터가 도입한 학과 간 융합교육 등 새로운 교육방식이 공과대학 전반으로 확산되는 성과도 있었으나, 교육프로그램 운영 내용이 공학인력의 최종수요자인 산업계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 보고, 시험할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2기 공학교육혁신센터 운영방향을 산업계 수요맞춤형 인력양성, 지역 연구개발(이하 R&D)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중심 공학교육, 공학인재의 지역 우수기업 취업·창업 지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산업계, 유관기관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주력산업은 산업별 인적자원협의체(이하 SC)와 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업종 특화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인재양성 및 채용까지 연계하고, 미래 신산업은 제조업 정보기술(이하 IT)융합분야와 소프트파워(기초설계, 디자인 등) 중 혁신센터별로 분야를 선정해 미래에 필요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테크노파크(이하TP) 등 지역 R&D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은 캡스톤 디자인 작품 제작을 위한 장비를 지원해 공대생의 기초설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대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캡스톤 디자인 작품의 시장화, 기술창업을 지원해 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센터에서 양성된 청년 공학인재가 지역 상공회의소 등 산업계, SC, 지역 TP를 매개로 지역의 우수기업 채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여,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산학연 추진단 운영계획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계 수요맞춤형 인력 양성 등 제2기 혁신센터 운영방향을 실행에 옮길 추진체계로서,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17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10개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18개 지역 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추진단’을 발족하고, 제조혁신을 선도할 창의적 청년 공학인재 양성과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산학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학연 추진단은 지역별 공학교육거점센터장을 단장으로 하여, 지역의 산업계(상의, 월드클래스300(WORLD CLASS 300) 등)와 유관기관(TP, 창조경제혁신센터)이 참여하며, 업종별 인력양성 수요 공동조사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캡스톤 디자인, 현장실습과 인턴십, 혁신센터 우수 청년 공학인재 취업·창업 지원 등 제2기 공학교육혁신센터 중점 운영방향과 관련해 각 분야별로 강점을 가진 기관·단체가 혁신센터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앞으로 산학연 추진단이 제 역할을 하면,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고용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라고 말하고, “추진단이 원활히 운영되기 위해서는 산업계와 지역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이준식 공과대학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축사에서, “올해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산업부로 이관된 것은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혁신센터가 대학과 기업이 만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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