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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스피 066570
2004-08-31 13:26
서울--(뉴스와이어)--북미방식 디지털 TV 수신기술(VSB)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한 LG전자의 美 子회사 Zenith(제니스)社가 TV제조사로는 처음으로 Toshiba(도시바)社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셋톱박스 및 방송장비 업체에 이어 TV 제조사와 본격적인 라이센스 계약을 시작했다.

LG전자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美 제니스社는 그간 셋톱박스 제조사, 방송장비 제조사 등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오고 있었으나, 이번 도시바社와의 계약은 TV 제조업체와의 첫 라이센스 계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은 VSB 규격 특허를 갖고 있는 제니스社의 특허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동시에, 제니스社와 TV제조업체들과의 향후 라이센스 계약이 가속화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 받을 수 있다.

제니스社는 북미방식의 디지털 TV 수신기술을 사용해야 하는 전세계 300여개 TV 제조사를 비롯한, 셋톱박스 제조사, 방송장비 제조사 등과 올 초부터 적극적으로 특허 라이센스 계약 협상을 진행해 오고 있다.

LG전자 특허센터 함수영 상무는 “전세계 디지털 TV 시장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캐나다, 멕시코, 칠레 등 북미방식의 디지털 방송을 실시하는 국가에서 판매되는 디지털 TV, 셋톱박스, 방송장비의 제조사들은 모두 제니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최대 디지털TV시장이자 북미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미국은 美 FCC(연방통신위원회)가 지난 96년 12월 VSB방식의 디지털 전송방식을 채택, 98년 末부터 디지털방송을 시작했고 FCC 주도로 DTV 조기전환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방송/통신을 위한 주파수 활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또한 美 연방통신위원회(FCC :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2002년에 발표한 '디지털TV 튜너 내장 의무화 방침'과 2003년 발표한 '케이블-레디 디지털 TV(cable-ready digital TV)에 관한 규정'은 북미 디지털방송 활성화 및 디지털TV 시장확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FCC의 DTV Tuner 내장 의무화 방침에 따라, TV제조사는 04년 7월 이후 36인치 이상의 TV 중 50%이상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 Tuner 의무 장착을 시작으로 05년 7월 이후 36인치 이상 TV 100%, 06년 7월 이후 25인치 이상 TV 100 %, 07년 7월 이후 13인치 이상 TV 100% 의무 장착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07년 末이면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될 예정이다.

한편 '케이블-레디 디지털 TV(cable-ready digital TV)’규정에 의해 소비자들은 지난 7월 1일부터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디지털 케이블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디지털 케이블 레디(DCR, Digital Cable Ready) 디지털TV를 구입할 수 있다.

<용어설명>

○ VSB : Vestigial Side Band(잔류측파대역변조), 미국 디지털TV 전송 표준 방식, 주파수 대역의 활용성이 높아 시청영역의 최대화는 물론 아날로그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선명(HD) 디지털방송 등에 유리하다. 미국, 한국, 캐나다 등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VSB수신칩은 PC의 CPU(중앙처리장치)처럼 디지털TV의 두뇌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 개요
LG전자는 가전제품,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며 세계 130여 개 사업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A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 (Home Entertainment), 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 (Business Solutions)의 사업본부로 구성됐으며 TV, 세탁기, 냉장고, 자동차부품, 사이니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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