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에 따라 서울도심부 인구 20여년 만에 감소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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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005-09-12 11:47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2002년 8월 청계천 복원사업 발표이후, 도심부의 인구감소율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것은 도심부 인구가 1980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5년 단위로 5% 이상) 감소한지 20여 년만의 일이다. 이것은 1970년대 이래 진행된 도심부의 인구집중억제 및 도심기능분산정책의 영향이 컷고 1980년대 업무·상업기능 일변도로 시행된 도심재개발사업의 추진으로 주거기능이 축출되면서 가속화 되었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2002년 7월 청계천 복원사업 추진이 발표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2004년 전반기부터 안정화되어 평균 0% 대로 인구감소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세대수는 이미 증가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계천 주변지역의 경우, 인구감소율이 평균 0%대로 둔화되었고 일부구간에서는 상승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세대수는 이미 증가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희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계획설계연구부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인구감소 둔화추세와 함께 도심부에서의 용도용적제(용도지역별 주택연면적 제한) 배제 정책이 적용되면, 앞으로 도심부내 상주인구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심부의 인구회복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재 시행중인 용도용적제 배제 외에도 기존 주거환경을 정비하여 인구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도심 마을가꾸기 사업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구원 개요
서울연구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서울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책과제를 체계적·전문적으로 조사분석하며,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서울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로고 디자인은 ‘서울’과 ‘연구원’의 머리글자인 ‘ㅅ’과 ‘ㅇ’의 형상으로 구성했다. 북한산과 한강의 모양을 닮은 도시의 단면을 일곱층으로 나누고 여러 개의 연구부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서울을 속속들이 살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re.kr

연락처

연구책임임희지(林熙智)(도시계획설계연구부 부연구위원)02-2149-1055연구진김광복 연구원02-2149-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