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북스, NCS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말하다…신간 ‘제로스펙’ 출간

- 한 장의 이력서로 표현되는 청춘은 없다

-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에 이해를 돕기 위한 구체적 정보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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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북스
2015-06-12 09:57
서울--(뉴스와이어)--학원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바삐 걸어가는 초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를 붙잡고 물어봤다. “꿈이 뭐예요?” 아이는 그게 아저씨랑 무슨 상관이냔 표정으로 ‘공무원이요’라 답하고는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건물 정면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수많은 학원 간판들. 공무원이 꿈인 초등학생이, 중학생이, 고등학생이, 청년들이, 가장 찬란해야 하는 시절을 좁디좁은 강의실 안에서 보내고 있다.

스펙 없는 대한민국이 가능해

지난 2015년 2월 청년실업률(11.1%)이 IMF 외환위기 당시(11.5%) 수준으로 상승해 최악의 실업난이 계속되고 있다. 실무와는 상관없는 자격증을 따느라 이십대의 절반을 보내고 ‘경력 우대’라는 조건 앞에서 또 한 번 절망한 신입사원 지원자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아니 그럼 나 같은 신입은 대체 어디서 경력을 쌓느냐”고 말이다.

KBS 1TV 특집 다큐멘터리 에서는 청년실업률 해결을 위해 ‘대한민국 교육시스템과 인재의 조건, 대학의 기능상실’ 등을 지적하며 NCS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대한 정보 및 효용성을 함께 다뤘다.

신간 <제로스펙>(카멜북스 펴냄)은 방송내용과 더불어 방송에 나가지 않았던 부분들까지 정리해 청년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변화에 일조하고자 한다.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어른들이 알려준 길’을 따라 착실하게 공부해 온 청춘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스펙을 요구하는 기업 및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제라도 ‘진짜 필요한 인재’가 되는 법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 행복한 나라 덴마크에서 행복한 사춘기, 행복한 취준생을 발견하다

사교육 열풍으로 하루에 서너 개의 학원을 거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청소년들은 너무 바빠 ‘삶이란 무엇일까,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 있나’와 같은 철학적 고민을 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칠판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아이들은 그 결과 중2병이란 새로운 질병을 앓게 되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조차 몰라서 불행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제로스펙>은 덴마크에서 그 답을 찾았다.

덴마크는 학교와 기업이 ‘인재교육’의 상생관계가 될 수 있다는 발상 아래, 학교는 학생의 능력을 극대화해 취업으로 연결시키고 학생들은 학교교육과 함께 기업에 현장실습을 다닐 수 있게 됨으로써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덴마크 인재교육 외에도 영국 및 호주의 기술교육에 관해서도 다뤄 사춘기 소년소녀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 중인 청춘들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나라 대학들이 취업사관학교로 변모하는 과정 속에서 취업을 기준으로 학과가 통폐합되고, 학생들은 각종 자격증 공부와 어학연수 등등 스펙쌓기 경쟁에서 뒤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현 사회에 과연 행복한 미래가 있기는 한 걸까? <제로스펙>은 거듭 질문을 던진다.

아직도 몰라,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스펙쌓기에 수많은 비용이 낭비되면서 빈곤한 젊은층이 늘어나는 데 문제의식을 갖게 된 정부는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고 인력의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교육부터 채용까지 NCS를 기반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NCS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올해만 해도 100개의 공공기관이 스펙을 보지 않고 NCS 기반의 채용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기사가 곳곳에 보이지만 정작 취준생들은 NCS 관련정보가 부족해 답답함을 하소연하고 있다.

<제로스펙>은 제2부 ‘인재는 만들어진다’에서 NCS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대한 개요부터 시작해 어떻게 해야 NCS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전반적인 설명을 담고 있어 혼란에 빠진 취준생들에게 ‘NCS 기반의 취업’이라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재와 성공이라는 기준을 다시 세우고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를 도모하는 것. 그래서 부모님도 나도 내 자식도 희망을 안고 살아가도록 이 책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카멜북스 소개

카멜북스는 ‘끝없는 사막 한가운데서도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는 생명력’과 ‘그 누구도 찾지 못하는 오아시스를 찾아내는 감각’을 뜻한다. 카멜북스는 시대의 흐름에 앞서 가는 젊은 감각과 열린 사고를 통해 인류가 가진 무한한 지성의 세계를 책 속에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가들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 정신에 주목하여, 무한한 지식의 세계를 끊임없이 탐색하여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기획 개척해나가 생명력과 감각의 정신으로 21세기 출판의 선도자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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