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한-러 자원협력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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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5-06-16 13:26
세종--(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5. 6. 16.(화)에 제14차 한국-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자원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는 산업통상자원부(수석대표 우태희 차관보)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등에서 참석했고, 러시아는 에너지부(수석대표 이누친(Inyutsyn) 차관과 가즈프롬(러 국영 천연가스회사), 로즈네프트 (러 국영 석유회사), 인터라오(러 국영 전력기업) 등 관련 기관에서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는 오일·가스, 석탄, 전력,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증진방안이 논의했다.

오일·가스 분야에서는 (한)가스공사와 (러)가즈프롬간 가스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하였으며,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에 러시아기업의 참여를 제안하였다.

한편, 석탄부분에서는 한국기업이 극동지역의 석탄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러시아 정부차원에서 철도, 항만 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전력분야와 수자원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전력과 러시아 전력기업인 인터라오, 로세티간 전력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하였다.

이번 러시아 방문 계기에 우태희 통상차관보는 유라시아경제연합(이하EEU) 슬레프네프(Slepnev) EEU 통상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한국-EEU간 경제협력협정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 ECA(Economic Cooperation Agreement, 경제협력협정)
* EEU(Eurasian Economic Union)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키즈스탄 등이 관세동맹을 발전시켜 설립(‘15.1)한 유라시아경제연합

EEU 국가들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산업기반이 아직 취약하고 한국의 발전모델에 관심이 많아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우리가 관심을 기울어야 할 국가들이다.

EEU와의 협력증대는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추진방안의 하나로서, 앞으로 EEU와 경제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면 이 지역에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제14차 자원협력위를 계기로 러시아와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EEU와 경제협력 기반구축을 통해 유라시아지역 국가들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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