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블링큰 국무장관 대행 셔먼 국무부 정무차관 및 미 학계 인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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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5-06-17 10:31
서울--(뉴스와이어)--윤병세 외교장관은 워싱턴 D.C. 방문 계기 토니 블링큰(Tony Blinken) 국무장관 대행과 6.16(화) 10:00-10:40간 면담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방미 일정 재조정, △한·미 동맹 발전, △북한·북핵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상기 면담시, 양측은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 재조정 결정 전후 한·미 양국이 서로 간에 긴밀하고 원만한 조율을 해 왔음을 평가하고,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박 대통령의 방미를 재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블링큰 장관대행은 박 대통령님의 방미가 강력하고 독보적인 한·미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간 북한·북핵 문제 공조 강화 및 글로벌 협력 진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고대한다고 하였다.

한편, 블링큰 장관대행은 지난 4월 한·미·일 3자 차관급 협의가 매우 유익했다고 하고, 앞으로도 3자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윤 장관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다양한 노력을 해 오고 있음을 설명하였으며, 블링큰 장관대행은 역내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였다.

북한·북핵 문제 관련, 한·미 양측은 강력한 연합 방위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및 위협에 확고히 대처해 나가는 한편,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5자간 공조를 강화하고, 보다 강력한 압박과 함께 의미있는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우리의 국제해사기구(IMO) 입후보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당부하였으며, 블링큰 장관대행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 금일 우리측 지지 요청을 충분히 진지하게 고려하겠다고 하였다.

윤 장관은 블링큰 장관대행 면담 직후, 웬디 셔먼(Wendy Sherman) 국무부 정무차관을 약 10분간 접견하고, 그간 이란 핵협상 등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해 온 동 차관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셔먼 차관은 금번 메르스 사태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님의 방미 연기를 전적으로 이해하며, 한국이 금번 상황을 잘 관리할 것으로 본다고 하고, 미측으로서도 관련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임을 확인하였다.

한편, 금일 윤 장관은 미 학계 주요 인사들과 08:15-09:15간 조찬 면담을 갖고, 한·미 동맹 발전, 북한·북핵 문제, 동아시아 정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11:00-11:30에는 존 햄리(John Hamre)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을 접견, 이번 정상 방미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CSIS측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 금일 조찬 참석 학계 인사 : Jeffrey Bader 전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Michael Green CSIS 선임부소장, Victor Cha CSIS 한국석좌, Robert Manning Atlantic Council 선임연구원, Douglas Paal 카네기재단 부소장, Keith Luse 미국 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 등 총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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