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55회 당첨번호 ‘4연번 출현’ 통계전문가 분석

- 로또 655회 당첨번호 7, 37, 38, 39, 40, 44 보너스 18

2015-06-22 08:30
서울--(뉴스와이어)--6월 셋째 주 토요일인 20일 진행된 나눔로또 655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7, 37, 38, 39, 40, 44 보너스 18’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9명으로 각 16억6143만962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1명으로 당첨금은 각 6078만4377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7명, 수동 2명이다.

해도 너무한 연번들

로또에서 가장 일반적인 관측이 가능한 패턴은 중복끝수 패턴이다. 특정 끝수가 두 개 이상 출현하는 경우를 의미하는 중복끝수 패턴은 전체 추첨 기준 약 77% 정도의 출현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따르는 것이 연번 패턴. 연번 패턴은 중복끝수 다음으로 대중적인 패턴이다. 연번 패턴은 이번 655회까지의 추첨에서 총 342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52.21%의 출현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패턴. 이와 같은 출현 비율은 이론적 기대 출현 비율인 52.87%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이지만, 2회 당 1회 꼴로 잦은 관측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그런데 연번 패턴은 최근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604회를 시작으로 최근 1년 기준 연번 패턴은 총 40회의 출현을 기록 중이다. 출현 비율은 76.9%인데 이는 최근 1년 기준 중복끝수의 출현 비율과 동일한 것이다. 중복끝수 패턴의 출현 비율이 이론적 기대치와 거의 유사한 것과 달리 연번 패턴은 이론에 비해 약 45.5% 이상 많은 출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세 개 연번 패턴이 출현(653회-5,6,26,27,38,39)하면서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던 연번 패턴은 이번 655회 추첨에서도 아주 특이한 형태의 세부 패턴을 출현시켰다. 그것은 바로 4연번. 655회 당첨 번호 중 37번, 38번, 39번, 40번이 이에 해당했다.

4연번이 출현한 사례는 전체 추첨을 통틀어 보아도 단 네 번 밖에 없는 사례. 과거 출현 사례로는 148회(33번~36번), 213회(2번~5번), 292회(31번~34번)가 있었다. 292회 추첨이 2008년 7월 5일이었으니 이번 추첨은 6년 9개월만의 출현인 셈. 4연번 패턴은 3연번 패턴과 다르게 31번~40번(회색 공) 사이에서 출현이 잦은 편이다.

그렇다면 4연번이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는 어떠한 패턴들을 눈 여겨 보아야 할까? 번호와 공 색의 경우 최다출 번호인 21번을 중심으로 한 빨간 공과 홀수 번호를 중심으로 한 노란 공이 강세다. 패턴의 경우 이월수가 세 번의 추첨에서 모두 2개 번호 배출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다면 이번 655회 추첨의 당첨 번호, 그 중에서도 노란 공에 포함된 7번이 가장 주목되는 상황. 이외의 특이사항으로는 합계가 151>122>110으로 계속해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다가올 656회 추첨에서 어떤 값이 관측될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합계의 상승… 그런데 상승 폭이?

합계란 당첨 번호 여섯 개를 모두 더한 값을 의미한다. 계산 방식이 매우 간단하기는 하지만, 그 계산 자체가 귀찮아서 일반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거의 쓰이지 못하는 비운의 패턴. 합계는 이론적 기대치가 138, 가장 자주 출현한 값은 128이다.

그런데 이번 추첨에서 합계가 205라는, 매우 큰 값을 기록했다. 합계가 200을 넘어선 사례는 총 13회. 하지만 비교적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기간에 출현이 잦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548회까지 단 9회 출현에 불과했지만, 이후 약 2년간의 추첨에서 4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출현 비율은 2.34에 달한다. 이번 추첨 역시 불과 6개월만에 등장한 것(최근 출현 629회).

그렇다면 합계가 200을 넘어선 이후 추첨에서의 출현 경향은 어떠할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4회 출현을 기록 중인 8번, 15번, 34번의 강세 번호들이다. 이 번호들은 총 12회의 분석 사례 중 10회에서 출현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이고 있는 번호들. 이는 세 개 번호 중 한 개 이상의 번호가 출현할 이론적 확률인 35.6%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끝수의 경우 최다출 번호 15번이 소속되어있는 5끝이 매우 특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끝은 12회의 추첨에서 9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이론적 기대치에 비해 약 40% 이상 높은 출현 비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3회에서는 아예 출현을 기록하지 못하는 불안함을 내재하고 있다. ‘한물 간 끝수’라는 것. 5끝이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하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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