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만약 당신의 연인이 에이즈에 걸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랑하는 여자가 에이즈에 감염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랑을 지키려는 내용의 영화 <너는 내 운명> (감독 박진표/제작 영화사 봄) 관련하여 실시된 한 포탈 사이트의 폴에서 예상을 뒤엎고 다수의 네티즌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 때까지 끝까지 사랑하겠다’라는 선택을 했다.

다음(Daum) 영화 사이트에서는 9월 1일부터 10일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너는 내 운명>의 석중처럼, 당신의 연인이 AIDS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나요’라는 폴을 실시했다. 총 309명의 답변자 중 가장 많은 32%(99명)가 ‘한 번 인연은 끝까지 운명!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 때까지 끝까지 지키겠다’ 라고 답변했다. ‘병에 걸린들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되는 거 아니잖아요…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대로인데’, ‘소원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세상을 떠나는 것…그녀가 없는 것은 죽는 거보다 못하다…’라며 사랑을 옹호했다. 폴을 제안한 영화사 측에서도 네티즌의 선택이 예상 외라며 놀라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30%(92명)의 답변자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너무 힘들 것 같다’라고 반응했으며, 28%(88명)이 ‘노력은 해보겠지만, 끝까지 지킬 수는 없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10%(31명)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AIDS라면 헤어진다’라고 답변했다. 에이즈가 해결책이 없는 불치병이라는 사실과 세상의 편견이 사랑을 지켜내는 데 있어 큰 장애가 되고 있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영화 <너는 내 운명>의 바탕이 된 실화의 주인공의 에이즈에 감염되는 사랑하는 여인 곁에 있겠다는 선택은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음이 틀림 없다.

에이즈에 감염되는 운명의 여인을 끝까지 지켜내려는 한 남자의 가슴을 울리는 사랑으로 기자와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영화 <너는 내 운명> 오는 9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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