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주40시간 근무제 확대실시에 따른 토요휴무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영난 및 환자 진료수요 충족 두가지 모두가 반영된 결과 병원은 절반을 웃도는 62%가 토요외래 정상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 노사협력본부가 주40시간제 시행대상병원 320군데 가운데 설문에 답한 181개 병원에 대한 토요일 외래진료 시행형태 조사 분석 결과 62%인 112개 병원이 정상진료를 하고 있으며, 23%인 42개 병원은 축소진료를 하며 당직자 이외에 휴진을 하는 병원은 전체의 15%인 27개에 그쳤다.

이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산별교섭 직권중재를 통해 2004년 부터 주40시간제를 실시한 병원은 지난해 토요외래 50% 축소에 이어 올해 다시 그 절반인 25%를 축소하고 올해 40시간제 시행병원은 50% 범위내에서 토요진료를 축소할 수 있도록 한것에 비춰보면 진료현장에선 병원경영 위기 및 환자들의 진료요구 부응을 위해 올해는 우선 토요외래 정상운영이 불가피하다는데 노사 모두 어느 정도 공감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현상은 지방 중소병원 등 지역거점 병원에서 두드러져 중소종합병원 들이 경영위축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의료의 허리역할 수행을 위해 토요진료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요외래 정상진료의 구체적인 방법은 병원에 따라 △주중 근로시간 단축 41%(46개 병원) △수당지급(신규인력 채용 없이) 35%(38개) △주중 휴일 부여 13%(15개) △격주 휴무 11%(12개) 등의 순을 보여 병원의 여건에 따라 매우 신축성 있게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병협 노사협력본부 조사에 따르면 8월 현재 전국 1193개 병원 가운데 13.7%인 163개 병원에서 노동조합을 조직해 우리나라 전체 산업 노조조직률 11.9%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조직률을 기록했다.

소속 노총별로는 민주노총에 가입한 병원이 110개로 전체 노조설립 병원의67.5%로 2/3를 넘어선 반면 한국노총 소속은 12개로 7.4%에 그쳤고 이 밖에 양대노총에 속하지 않은 단위노조가 15%로 9.2%를 차지했다.

민주노총 가입 136개 병원노조 가운데 보건의료산업노조(산별노조) 소속 병원은 110군데에 이른다.

병상 규모별로는 600병상 이상 병원이 44개로 27.0%, 300~599 병상군은 33.7%(55개), 300병상 미만이 40.1%(66개)의 분포를 보였다.

노조조직병원을 병상수로 대비해본 결과 전체 1,193개병원 237,533병상 가운데 노조가입 163개병원의 병상수가 75,173개로 31.7%에 달해 노조활동이 대형종합병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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