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는 2년전부터 시작된 호주의 자원 및 원자재 수출 호황(Commodity Boom)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회간접자본 및 인프라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향후 투자가 완료될 경우 원유를 제외한 세계최대의 자원 및 원자재 수출국인 호주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주는 세계 3대 자원 공급업체 중 비에이치피 빌리톤(BHP Billiton), 리오 틴토(Rio Tinto)社의 본거지이며, 특히 세계 자원수요 급증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 개발 국가에 인접하여 자원공급에 절대적인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는 인력 및 SOC의 부족으로 이른바 성장잠재력의 한계(Growth potential constraints)에 직면해 있다. 호주정부는 인력부족의 해소를 위해 중장기적인 출산장려책은 물론, 단기적으로 전문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이민정책,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동정책의 혁신(Workplace reform)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도로, 항만, 철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호주 정부 및 민간차원의 대규모 SOC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철도 및 도로, 항만 신설 및 보수투자가 진행 중이고 BHP, Rio Tinto社 등 자원업계에서도 항만 등 SOC 투자는 물론, 신규광산 개발 및 투자확대를 추진중으로 BHP에서만 투자자금이 총 6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아울러 자원의 운반, 수송에 필요한 화차, 차량, 지게차 등 특수장비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BHP사와 같은 다국적 기업의 경우 전세계적인 자원개발 및 공급을 관리할 IT 부문의 전면적인 혁신이 단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공급가능성도 매우 높은 편이다.
BHP사는 2004~2005회계연도에 이익규모가 60억 달러를 상회, 호주 기업역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거의 모든 자원, 원자재 관련회사의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자원업계의 호황세는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계로 파급돼 레이톤(Leighton), 다우너 이디아이(Downer EDI) 등 인프라 엔지니어링 업계도 최고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대 호주 자원개발 진출도 중요하지만 SOC 인프라구축 프로젝트에의 참여, 건설 및 개발, 운송 장비의 수출확대, 그리고 IT 투자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월남특수, 중동특수에 이은 호주특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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