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57회 당첨번호 10, 14, 19, 39, 40, 43 보너스 23

2015-07-05 10:00
서울--(뉴스와이어)--7월 첫째 주 토요일인 4일 진행된 나눔로또 657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0, 14, 19, 39, 40, 43 보너스 23’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9명으로 각 16억9476만2792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2명으로 당첨금은 각 4888만7389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5명, 수동 4명이다.

40번의 질주는 어디까지?

로또를 분석하는데 쓰이는 통계 중 대부분은 각 세부 패턴들 사이의 기대 출현 비율이 서로 다르다. 기대 출현 비율이 가장 높은 패턴과 낮은 패턴 사이의 차이는 수십 배에서 많게는 수십만 배로 천차만별. 하지만 그렇지 않은 패턴도 있다. 바로 각 번호들의 출현 빈도 패턴이다. 45개 번호들은 13.33%라는 동일한 이론적 기대 출현 비율을 가진다.

이와 같은 이론적 기대 출현 비율은 45개 번호 중 6개 번호만을 뽑기 때문에 나오는 값. 하지만 애석하게도 45개 번호들은 이와 같은 이론적 기대치를 지키지 않는다. 추첨이 진행됨에 따라 번호들 사이의 빈부 격차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657회까지의 추첨에서 가장 자주 출현한 40번은 16.74%의 출현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가장 적은 출현을 기록 중인 9번의 출현 비율은 10.19%에 불과하다. 둘 사이의 출현 비율 차이가 1.6배를 넘을 정도이다.

이와 같은 차이는 최근 들어 40번이 강세를 보이면서 더욱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 40번은 지난 2010년이었던 412회 추첨을 마지막으로 출현 빈도 순위가 3위 아래로 하락한 적이 없는 전통적인 강세 번호. 40번은 현재 110회 출현으로 출현 빈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636회까지 20번에 3회 뒤진 2위를 기록하다가 이후 21회의 추첨에서 6회 출현으로(같은 기간 20번 출현 없음) 1위 자리를 탈환했다. 40번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40번은 110회 출현하는 동안 1구~3구 자리에 단 한 차례도 출현하지 않은 대표적인 고번호이다. 그나마도 4구 출현 사례 역시 9회에 불과한 희귀한 경우로, 40번은 출현을 기록하는 경우 대개 6구 자리에 위치하곤 했다(6구 64회). 하지만 이번 657회의 5구 출현 역시 출현 사례가 38회로 적지 않은 편이다.

그렇다면 5구 자리에서 40번이 출현하는 경우 그 이후 추첨의 출현 경향은 어떠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 관련 사례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번호는 35번이 있다. 35번은 9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8회 출현의 10번, 25번, 40번, 41번을 제치고 있다. 40번이 또 다시 출현하는 경우 역시 눈 여겨 볼만한 사례이다. 반면 28번은 단 1회 출현에 그치는 부진. 28번의 부진으로 인해 8끝 역시 심각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5구에 40번이 출현하는 경우 눈 여겨 볼만한 패턴은 소수 패턴이다. 1과 자기 자신만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번호로 정의되는 소수 패턴(번호 수 14개)은 5구 40번 출 이후 최근 7회 추첨에서 매회 최소 두 개 이상의 당첨 번호를, 최근 14회 추첨에서 연속 출현을 이어오고 있다. 소수는 비단 5구 40번 출 이후 사례로 한정하지 않아도 최근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왔으니 다가올 658회 추첨에서도 소수 패턴에 관심을 기울이자.

이월수의 강세

전회차에 출현했었던 번호가 그대로 출현하는 경우를 이월수라고 부른다. 이월수 패턴은 전회차 당첨 번호의 이웃한 번호를 뜻하는 이웃수 패턴과 구별되는 패턴. 이월수 패턴의 회차 평균 기대 출현 개수는 0.8개, 출현 확률은 약 60%다. 실제 추첨에서의 평균적인 출현은 0.846개이므로 실제 이월수 패턴은 기대치에 비해 약 5% 정도 더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656회와 이번 657회 추첨에서 이월수가 강세를 보였다. 두 추첨 모두 이월수가 두 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한 것. 지난 656회에서는 7번과 40번이, 이번 657회에서는 14번과 40번이 출현에 성공했다. 앞서 살펴 본 40번의 경우 이번 출현이 3회 연속 출현인 셈이다.

이월수가 두 개 출현하는 패턴은 약 18%의 출현 비율을 기록 중인 패턴이다. 이론적 기대치인 15%에 비해 출현 비율이 크게 높은 편. 이와 같은 점은 2회 연속 이월수 두 개 이상 출현 패턴에서도 관측된다. 이월수가 2회 연속 두 개 이상의 당첨 번호를 배출한 사례는 이번이 29회째로 출현 비율이 4.4%에 달한다. 실제 출현 기준으로 보나(약 3.24%), 이론적 기대 출현 비율(약 2.25%)로 보나 더 높은 것. 이월수가 3회 연속 두 개 이상의 당첨 번호를 배출한 사례로는 약 1년 전의 607회~609회를 비롯하여 여섯 차례의 사례가 있었으므로 주의하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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