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리콴유가 말하다(번역·감수 석동연)’ 출간

- 리콴유가 말하다…‘누가 No.1이 될 것인가? 중국인가, 미국인가?’

- 오늘날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리콴유의 통찰력 있는 분석, 그 정수

- 미래의 세계 정치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

2015-07-13 11:32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야심차게 출간한 리콴유가 말하다(번역·감수 : 석동연(石東演)는 하버드 대학의 그래엄 앨리슨 교수, 로버트 블랙윌 외교협회 연구위원이 리콴유 전 총리와의 인터뷰, 그의 저서와 연설문을 편집하여 출간한 책이다.

싱가포르의 국부로 추앙받는 리콴유 전 총리가 2015년 3월 23일 91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1959년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로 취임하여 1990년까지 31년간 총리로 재임하면서 신생국 싱가포르의 설계사로서 나라의 기초를 확고히 다졌으며 그 후에도 2011년까지 선임장고문장관으로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며 싱가포르를 오늘날까지 이끌었다.

덩샤오핑 이래 시진핑에 이르기까지 모든 중국지도자들과 린든 존슨부터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역대 미국대통령들이 그리고 여러나라의 많은 지도자들이 그로부터 국가경영과 국제 현안에 대해 지혜를 구했다. 한국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등 각계 지도자들과 폭넓게 만나 고견을 나누었다.

그는 한강의 기적을 만든 박정희 전 대통령 그리고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과 함께 권위주의 정치체제하에서 빠른 경제성장을 이끌어낸 아시아의 상징적 지도자이다. 1999년 타임지는 ‘20세기 아시아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던 인물 20인’에 리콴유 전 총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나란히 선정하기도 했다.

그에 대해서는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그의 탁월한 통찰력과 강력한 추진력, 실용주의 등 국가최고지도자로서의 뛰어난 역량은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언론 규제, 자유 억압, 강권 통치, 총리 ‘세습’ 등으로 호된 비판을 받기도 한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야심작으로 발행한 이 책은 하버드 대학의 그래엄 앨리슨 교수, 로버트 블랙윌 외교협회 연구위원이 리콴유 전 총리와의 인터뷰, 그의 저서와 연설문을 편집하여 출간한 책이다. 편저자들은 제1장에서 9장까지 총 70개의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이에 대해 그는 명쾌하고 직설적이며 때로는 도발적인 답변을 하고 있다. 도처에 실용주의자로서의 그의 진면목이 잘 드러나 있으며 깊이 있는 세계관과 지도자관을 음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오늘날 국제관계를 형성하는 주역인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의 미래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와 통찰력이 놀랍기만 하다. 제3장에서는 미중관계의 미래에 대한 그의 탁월한 견해를 접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교를 하는데 고심하고 있는 한국에게는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의 초점은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데 있지 않고 미래와 다가오는 도전과제에 맞추어져 있다. 이 책이 거센 파도를 헤치고 전진해야 하는 대한민국호의 선장과 선원, 승객 모두에게 나침반의 역할을 하고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소개

번역·감수 석동연(石東演)

석동연 대사는 외대 인도어과와 미국 Fletcher 법학·외교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았다. 1976년 제10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이래 36년간 외교관생활을 하는 동안 20년 가까이 중국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주 홍콩총영사 등 중국에서 세 차례 근무하고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여전히 인민일보, 환구시보, 홍콩대공보에 활발히 기고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외대 인도어과, 미국 Fletcher법학·외교대학원 졸업
1976년 제10회 외무고시 합격 후 36년간 외교관생활
주홍콩총영사 등 세 차례 중국 근무,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역임
여전히 인민일보, 환구시보, 홍콩대공보 등에 활발히 기고 및 인터뷰 활동
블로그 http://blog.daum.net/tyseok0830

저자 그래엄 앨리슨(Graham Allison) 하버드 케네디 스쿨 벨퍼 과학·국제문제연구소 소장, 로버트 블랙윌(Robert D. Blackwill) 미국 외교협회 외교정책연구위원

리콴유(1923-2015)

리콴유는 오늘의 싱가포르를 있게 한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다. 그의 정치적 사상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그 기틀이 다져졌으며, 이는 그가 반식민주의 운동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1950년에 싱가포르로 돌아온 리콴유는 노동 변호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 후 1954년에는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힘을 모아 인민행동당(PAP)을 창당했다. 리콴유는 싱가포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전인 1955년에 입법의회 의원으로 선출됐으며 1959년에는 싱가포르 자치정부의 총리가 되었다. 1963년에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통합을 이끌었으며 1965년에는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연방으로부터 탈퇴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리콴유는 제3세계 국가였던 싱가포르를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 놓은 원동력이었다. 그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1990년 이후에도 87세이던 2011년까지 내각에 남아 국정에 참여했다. 리콴유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위대한 정치인이자, 20세기 아시아의 부흥을 이끈 위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목차

헨리 A. 키신저 서문·7
리콴유, 그는 누구인가·11
리콴유가 입을 열면 귀를 기울이는 지도자들·13
머리말·25
번감수자 서문·31
제1장 - 중국의 미래·35
제2장 - 미국의 미래·59
제3장 - 미-중 관계의 미래·83
제4장 - 인도의 미래·103
제5장 - 이슬람 극단주의의 미래·125
제6장 - 국가 경제 성장의 미래·147
제7장 - 지역정세와 세계화 전망·163
제8장 - 민주주의의 미래·183
제9장 - 리콴유의 세계관과 원칙·203
제10장 - 맺는 말·235
주·246
화보·282

본문 미리보기

중국의 의도는 세계 최강국이 되는 것이다. 모든 정부, 특히 이웃 국가들의 대중국 정책은 이 점을 이미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정부들은 중국의 핵심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 중국을 방해한다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임을 알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을 재설정하고 있다. 중국은 소득과 구매력이 계속 증대하고 있는 13억 인구의 자국 시장에 대한 진입을 거부함으로써 간단하게 경제 제재를 가할 수 있다.
38~39쪽

전혀 그렇지 않다. 미국이 부채와 적자로 인해 울퉁불퉁한 험로를 지나고 있긴 하지만 이류국가로 전락하는 일은 없으리라고 확신한다. 역사의 고비마다 미국은 놀라운 회복력과 재활 능력을 크게 발휘해왔다. 미국의 장점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사고와 실용주의, 새로운 발상과 기술을 이끌어내는 구심점의 다양함과 탁월함, 해외 인재 유치에 유리한 사회 풍토, 그리고 미국사회의 개방성에 비견할 만한 열린 언어로서 과학, 기술, 발명, 비즈니스, 교육, 외교분야 지도자들과 전 세계 각계 정상급 인사들 간의 공용어로 자리 잡은 영어 등을 들 수 있다.
61~62쪽

국민들에게 쓴 약을 처방하는 대통령은 재선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인기 없는 정책은 미적거리거나 보류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재정 적자, 부채, 높은 실업률 같은 문제는 다음 행정부로 계속 떠넘겨졌다.
68쪽

이슬람주의자들은 이슬람의 영광을 재현할 때가 무르익었다고 믿는다. 이들 가운데 지하디스트들은 제 2의 전장으로 이라크를 선택했다. 목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을 몰아냈던 것처럼 미국을 이라크에서 몰아내는 것이다. 몇몇 나라의 과격 이슬람 단체들은 문명의 충돌을 획책하고 있으며 석유의 힘으로 그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
134쪽

내 삶을 인도하는 것은 철학이나 이론이 아니다. 내가 할 일은 실제적인 해결책을 찾는 일이고, 내가 찾은 성공적인 해결책들에서 어떤 원칙을 추출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몫이다. 나는 이론에 따라 무슨 일을 하는 법이 없다. 내 방식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궁리하고 여러 대안을 검토한 끝에 해결책을 찾으면 그 연후에야 그 해결책의 원리적 배경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니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는 나에게 아무 지침이 못된다. 내가 관심이 있는 것은 실제로 통하는 해결책이다. 상충하는 입장들이 난마처럼 얽힌 중요한 난제를 만나면 나는 제안된 해결책이 통하지 않으면 어떤 대안들이 있는지를 검토한다. 그렇게 하면 일단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해결책을 택했다가 여의치 않아도 다른 대안이 있다. 막다른 궁지에 몰리는 일은 없는 것이다.
214쪽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소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happybook.or.kr)는 행복이 샘솟는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을 지향하는 출판 기업이다. 기쁨충만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는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하여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회고록, 에세이, 시집,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http://www.hangyo.com/APP/news/article.asp?idx=43478 를 원작으로 서편제에 버금가는 영화를 제작할 기획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하소설 소리 책 기사 한국교육신문에 게재된 원문을 읽은 후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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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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