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살오징어, 연안보다는 먼 바다에서 어장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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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2015-07-13 13:33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해양변동예측시스템, 한국근해 해양조사자료 및 위성수온 정보와 수산자원생태 특성 조사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부진했던 동해의 살오징어 어획량은 가입량 증가와 수온 상승으로 여름부터 점차 증가하여 가을이후 평년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3월 동해안의 살오징어 어군은 북한한류 세력 강화에 따른 연안역의 낮은 수온으로 남하가 빨라져 전년비 73.5%로 어획량이 줄었다.

봄철(금어기) 이후 북상하던 살오징어 어군은 연안의 찬물을 만난 대마난류가 먼바다로 넓게 퍼져 울릉도와 독도 해역까지 이동했다.

※ 연도별 1∼5월 전체어획량: 2014년 34,817톤, 2015년: 25,579톤 (출처:어업생산통계)

한편, 서해안의 살오징어 어군은 난류의 유입량 증가와 밀집 어장 형성으로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살오징어 채낚기어업은 금어기(4~5월) 이후 조업을 재개했으나, 어획량은 다소 줄었고, 척당어획량은 전년수준(97%)을 유지하고 있다.

7월의 해양예측시스템을 통해 살오징어의 주요 서식수심(50m)에서의 수온을 확인한 결과 14~18℃ 내외로 나타나 살오징어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오징어 서식 수심과 적수온: 20∼130m, 12∼18℃

그러나 동해 연안은 여전히 국소적으로 일어나는 바람의 영향으로 부분적인 냉수대가 나타나고 있어 중심어장은 동해 먼 바다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강준석 원장은 “하반기에는 살오징어 어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수명이 1년인 살오징어는 해양환경변동에 따라 어획량의 변화가 많은 어종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최근 10년간 최고 197,000톤, 최소 154,000톤으로 약 4만 톤 이상의 차이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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