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가족사랑 위시리스트’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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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2015-07-14 09:03
서울--(뉴스와이어)--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가진 직장인 아빠·엄마 1,000명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사랑 위시리스트’ 조사 결과를 7월 14일(화)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박근혜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저녁엔(N) 가족사랑’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시퇴근 후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을 묻는 내용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부모가 정시퇴근 후 자녀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뽀뽀, 안아주기 등 애정표현(14.5%)’이었고, 자녀가 부모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블록, 퍼즐, 보드게임 등 놀이(19.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부모는 ‘공원 등 산책(11.0%)’, ‘축구, 야구, 배드민턴 등 운동(10.1%)’을 꼽았으며, 자녀는 ‘축구, 야구, 배드민턴 등 운동(15.4%)’, ‘외식 등 저녁식사(8.2%)’를 꼽았다.

하지만 퇴근 후 자녀와 함께 이러한 활동을 ‘주 3회 이상’ 실천하고 있는 부모는 20.3%에 불과했다.

‘주 1~2회’만 실천하고 있는 경우가 66.1%로 가장 높았고, ‘전혀 하지 못한다’는 응답도 13.6%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아빠는 ‘퇴근이 늦어서(65.2%)’, ‘업무에 지쳐 피곤해서(58.5%)’를, 엄마는 ‘집안일 등 해야 할 일이 많아서(60.8%)’, ‘업무에 지쳐 피곤해서(49.3%)’를 꼽았다(복수응답)

응답자의 61.8%는 정시퇴근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녁 9시 이후 퇴근’도 21.6%에 달했다. 정시퇴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일과 시간에 하지 못한 업무처리(35.9%)’, ‘야근의 일상화(33.5%)’를 꼽았다.

한편 직장인 아빠·엄마들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정시퇴근 문화 확산(63.9%)’, ‘사회적 인식 및 직장문화 개선(46.4%)’, ‘일·가정 양립 제도 확산(36.0%)’을 답했다.(복수응답)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가족들이 함께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인식과 직장문화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족사랑의 날 실천 캠페인 등을 통해 정시퇴근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한편,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을 확대하여 아빠의 육아활동 사례를 확산하는 등 아빠, 엄마 모두의 온전한 일·가정 양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가족사랑 위시리스트’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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