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어부’ 활성화 건국대 학생팀, 동그라미재단 기업가정신 육성 대회 우승
행주나루에 남은 마지막 한강어부 33인을 위한 ‘행주나루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국대 물결팀은 LEAP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둬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물결팀이 행주나루 활성화를 위해 집중한 부분은 어획자원의 ‘유통단계 축소’와 ‘유통망 다변화’ 사업이다.
행주나루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대부분은 중간상인들을 통해 불규칙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 단가도 낮은 수준이었는데 인터넷 직거래와 직판매장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 향후 유통 마진을 기존보다 33% 가량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국대 물결팀 김미희 학생은 “20대인 우리가 연세가 많으신 어민들과 소통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매달 행주나루를 방문해 어민들과 친분을 쌓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지금은 공동의 목표에 대해 공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대학생이 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어 ‘물결 프로젝트’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팀장을 맡고 있는 조주형 학생은 “지역사회가 가진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작은 부분에서부터 변화하는 모습에서 큰 만족을 느끼곤 했다”며 “계속해서 행주나루 어촌이 외부의 도움 없이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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