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크로네시아,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 개시

2015-07-20 15:10
괌 아가나--(뉴스와이어)--‘고잉그린(Going Green)’은 더 이상 친환경 건축 공법만을 지칭하지 않는다. 미국 전역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법이 제정되면서 다양한 건강 상태에 따라 대마초를 치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워싱턴, 콜로라도, 알래스카 등 다수의 주정부가 오락(recreational) 목적의 대마초 판매를 합법화했다.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내 미국령 지역 또한 이와 유사하게 마리화나 합법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크로네시아연방공화국은 이러한 경제적 게임체인저를 진행하는 역내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다.

미국 상원 로비스트이자 최근 유라시아-미국 개발 프로그램(EADP) 회장으로 취임한 캐리 피터슨(Cary Peterson)는 2013년 미국 영토와 쿠바 내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자유로운 사용을 위해 유럽의 ‘대마초 수도’로 일컬어지는 알바니아와 협력관계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UN 대표단을 상대로 한 발언을 통해 미크로네시아 내에서 교육, 농업,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음을 호소했다.

“정부 당국의 협조 및 커뮤니케이션, 지원의 부족으로 인해 이해당사자 및 관계자들이 시민사회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방치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 캐리 리 피터슨, UN 군소도서개발국 회의에서

이같은 언급은 미크로네시아 내 카자비디올(CBD) 승인 획득 과정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었음을 보여준다.

피터슨은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적 요소는 바로 교육이다”라며 합법화를 지지했다.

그의 언급은 소량의 소지만으로도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는 현 상황에서 마리화나에 대한 교육이 집단적 과잉반응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하지만 피터슨의 견해는 최근 내려진 법무부의 결정을 바라보는 역내 지역사회의 시선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미국 내 참여주와 UN, EU 산하 비정부기구, 미크로네시아와 알바니아 내 지방 및 중앙정부로 구성된 EADP 회원들은 7월 3일(현지시간) 내려진 결정으로 (합법화) 최종단계 진입을 통한 혜택을 입게 될 것이다.

피터슨은 “이번 결정은 미국, 미크로네시아, 알바니아, 나아가 전 세계에 있어 중대한 성취이다. 미크로네시아연방공화국은 미국령 지역과 아태지역 국가들 가운데 최초로 CBD를 합법화하게 되며, 역내 주민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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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바스케스(Jason Vasq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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