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兪弘濬)은 2005년 9월 14일자로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제4차 회의(9. 1)에서 심의를 마친 『진해역사』 등 경남지역 근대문화유산 15건에 대하여 문화재로 등록하고, 『포항 구 삼화제철소 고로』등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전북 등 2개도 13건의 근대문화유산에 대하여 문화재 등록을 예고하였다.

등록되는 문화재들 중에는 우리나라 근대조각의 이정표이자, 추상조각의 선구자인 우성 김종영(1915~1982) 선생의 생가를 비롯하여 건설기술사적으로 당시의 구조기술을 잘 보여주는, 경부선 개통을 위해 건립된 『밀양 상동터널』(60m)과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로 알려진『통영해저터널』(483m)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진해역사』 등 철도관련 시설 3건이 등록되며, 특히, 진해시 현동 해군작전사령부 내에 위치한 『구 진해요항부 사령부』 등 4동의 건물과 밀양의 비행기격납고, 그리고 헌병분견대 및 파출소 등 군사 및 치안관련 건물들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게 한다.

이로써 등록문화재는 191건(경남지역 13건 포함)에서 206건(경남지역 28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등록예고된 문화재들 중 정읍 영주정사는 조선후기 정읍출신 유학자 박만환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하여 건립한 강당으로, 조선 말 교육시설의 구조와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며, 『군산 임피역사』와 현존 최고(最古)의 역사(驛舍)로 평가되는 『익산 춘포역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소규모 철도역사의 전형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드물게 남아있는 산업시설물로, 일제강점기 당시 군산지역 식수공급을 위하여 형성된 군산 구 제1수원지의 시설물들과 특히, 광복 직전(1943년경)에 건립되어 당시 남한에 건립된 고로 중 현존하는 유일한 고로이자, 현대제철기술 및 제철공업발달사의 중요한 기초자료인 『포항 구 삼화제철소 고로』는 우리나라 근대산업사의 기원을 형성하는 산업시설물들이다.

문화재청은 등록 예고된 근대문화유산에 대하여 앞으로 30일 동안 문화재의 소유자·관리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금년 11월 중 근대문화재분과 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등록을 통하여 근대문화유산의 보존에 적극 노력하고자 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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