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록 작가 개인전, ‘진정성 회복의 단초:군 성 노예’ 22일부터 한 달간 위안부 관련 현대미술 전시회 개최

- 역사를 현대미술을 통해 기록

- 과거의 피해자가 현재를 비롯하여 미래의 관객과 만나는 자리

- 과거 일본군 성 노예제의 비판을 넘어 제국주의를 비판

서울--(뉴스와이어)--작가 김홍록은 ‘진정성 회복의 단초’ 라는 공통된 화두로 전시시리즈를 이어 나가고 있다.

첫 번째 전시 ‘진정성 회복의 단초 : 부쏘, 라울’ 에서 Bussot가족이 1993년 3월 25일 자유를 찾아 쿠바에서 뗏목을 타고 미국 마이애미로 건너간 경험을 칼리파 갤러리 전시장에 설치한 동일한 형태의 뗏목 위에서 김홍록은 Raul과 함께 당시 5일간의 체험의 재현을 통해 이데올로기를 이야기했다. 두 번째 전시인 ‘진정성 회복의 단초 : 맥도날드’ 에서는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본주의 상징일 수 있는 20개 국가의 맥도날드 포장지를 수거하였고 포장지 위에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더한 작품을 선보임으로 작가만의 자본주의를 이야기했다. 세 번째 전시인 ‘진정성 회복의 단초 : 군 성 노예’ 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일부이며 현재까지 살아있는 과거 역사의 희생자인 ‘일본군 성노예’ 를 실마리로 제국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작품은 ‘진정성’ 이라는 화두를 관객에게 전달할 때에 사용하는 ‘미술 표현방법을 지닌 하나의 실마리’ 이다. 모든 작품제목 속에 등장하는 ‘회복’ 이라는 단어는 끊임없이 가변하여 정의할 수 없는 상태이고 본질에 완전히 다가갈 수는 없지만 본질에 가까워지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작가는 세 번째 전시의 작품을 통해 ‘일본군 성 노예’ 라는 실마리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진정성 회복의 단초 : 군 성 노예’ 는 높이 2m, 가로 2m의 설치물 위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성 노예로 고통을 겪었던 한국 할머니들의 모습을 영사한 작품이다. 할머니들은 마치 천국에 있는 것처럼 배경 없이 은은한 빛에 쌓여 관객을 편안히 응시하며 어떠한 말이나 표정 또는 특정한 감정 전달의 제스처가 없다. 이는 작가가 ‘역사를 현대미술을 통해 기록’ 한다는 취지에 맞는 객관적인 묘사라고 할 수 있으며 관객이 할머니들과 눈을 맞출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은 현대미술의 ‘시대반영과 참여’라는 역할을 보여준다.

작품은 ‘제국주의’의 피해자인 할머니들의 모습을 통해 제국주의에 대한 판단의 기회를 주며 과거 역사의 많은 고통과 아픔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 스스로를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또한 할머니들의 마지막 생을 함께 하는 우리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세대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로써 할머니들의 작품참여는 ‘군 성 노예’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세상을 회복하려는 진심 어린 노력과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작품은 진정성을 얻고 영속성을 갖게 된다.

관람 안내
전 시 작 가: 김홍록 Kim Hongrok (1985~ )
전 시 일 정: 2015. 7. 23(목) - 8. 23(일)
전 시 장 소: 칼리파 갤러리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8-17 네이처 포엠빌딩 201호)
개 관 시 간: 화요일-토요일: 11am-6pm, 일요일 12:30pm-6pm (월요일 휴관)
문 의: 손경란 (02-516-9643 / E-mail. arte7@naver.com)

김홍록 작가 홈페이지: http://kimhongrok.com

연락처

칼리파 갤러리
손경란 관장
02-516-9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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