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할롤라 현황과 전망

- 26일 밤~27일 오전 남해안과 동해안 많은 비

- 26~27일 남해상과 동해상 높은 물결,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중심 강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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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4 16:20
서울--(뉴스와이어)--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24일(금) 현재(15시) 강한 소형급 태풍(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7m/s)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중이다.

이 태풍은 26일(일) 밤 제주도 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후, 27일(월) 오전 부산 북동쪽에 가까운 해상을 통과하여 동해상으로 진출하겠고, 태풍의 세력은 점차 약화되어 27일(월) 오후 경 동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되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26일(일) 낮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남부지방, 27일(월)에는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부산과 동해안에는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와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또한 내일(25일)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26일(일)은 남해전해상, 27일(월)에는 남해상과 동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장마 현황과 전망

중부지방은 내일(25일)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아침에 충청남북도를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중부지방에는 지금까지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25일) 새벽에도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

한편 장마전선은 26일(일)~27일(월) 오전 북한에 위치하면서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7일(월) 오후~28일(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소 수축하면서, 장마전선이 일시 남하하여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다시 오겠고, 29일(수) 이후 북한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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