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신경섭 기상청장과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은 9월 13일(화) 오전 기상청에서 「기상청과 해양경찰청간의 상호 협력증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해상 기상재해 경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기상청은 그동안 기상재해를 줄이기 위해 최첨단 기상관측장비의 보강과 슈퍼컴을 활용한 수치예보 생산 및 예보정확도 향상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삼면이 바다이고 편서풍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보다 나은 예보정확도 향상을 위한 해상의 관측자료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기상청은 해양재난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청과 업무협력 증진을 통해 해상기상관측자료를 생산하며 그 자료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해상 예보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 국민의 해양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양기관간 상호 협력증진 합의서를 체결한 것이다.

기상청과 해양경찰청은 이 날 5개 분야에 걸친 협력분야를 구체화시키고, 양 기관간 협조와 지원을 실천키 위해 기상청과 해양경찰청간의 실무협의회를 두고 세부집행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기관이 합의한 구체적 5개 협력분야는 △해양 기상 관측관련 협력사항 △해양 기상관측 장비 및 시설물 보호에 관한 사항 △기상에 의한 피해 경감을 위한 정보교환 및 협력 방안 △기상전파 체제 개선, 발전에 관한 사항 △기타 해양기상관련 협력사항 등이다.

특히 실무협의회는 해양경찰청 경비구난국장과 기상청 관측국장이 공동위원장이 되고, 1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해 연 1회 이상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따라 올해 중에 해양기상관측장비를 해양경비정에 설치하고 실시간 관측자료를 생산하여 공유함으로써 예보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해상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바다에 설치돼 있는 브이 등 기상관측장비와 시설물에 대한 파손, 고장, 유실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돼 지속적인 관측자료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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