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 8월 10~16일 열려
- 오스카 길리아, 폴 갈브레이스, 후쿠다 신이치 등 세계적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 한국기타협회가 주최 일주일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열려
제1회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이 8월 10~16일 열린다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일본, 스페인, 영국 등에서 총 15인의 기타리스트 및 단체의 연주와 마스터클래스 등을 감상 할 수 있는 국내에서는 최대규모의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올해 77세의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스카 길리아(Oscar Ghiglia)와 젊은 나이에 대가 반열에 올라선 주디칼 페로이(Judicael Perroy)의 연주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들의 서로 다른 느낌의 바하(J.S.Bach)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이번 KIGF의 묘미이다. 그리고 독특한 연주법으로 클래식 기타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폴 갈브레이스(Paul Galbraith), 일본 최고의 솔로 기타리스트 후쿠다 신이치(Fukuda Shinichi)의 연주도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일본의 기타앙상블의 거목 후지싱고(Fujii Shingo), 한국에서는 장대건, 배장흠, 박규희 등 국내외 유명 기타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인다.
물론 단순한 연주회만으로는 축제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KIGF에서는 클래식 기타에 대한 학구적 접근과 교류의 장을 위해 섬머스쿨, 기타애호가캠프, 콩쿠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기타 전시회 등 평소 접하기 힘든 클래식 기타의 연주 외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한주간 펼쳐질 KIGF는 이제 막 그 여정의 첫 단추를 끼운, 아직 풋풋한 행사이다. 하지만 비단 풋풋함만이 아닌,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출연진으로 국내 기타애호가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행사로 발돋움하길 기대해본다. 자세한 내용은 KIGF 공식 홈페이지, www.kigf.c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제 기타페스티벌: http://kig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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