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전조사점검단’ 긴급 구성 등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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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
2015-07-31 18:34
대구--(뉴스와이어)--7월 31일(금) 오전 11시 경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신축공사장에서 인부 1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신축공사장 지하6층 주차장 상판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지지용 데크가 한쪽 방향으로 무너져 인부 12명이 지하 7층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공사개요
공사기간 : 2014. 4. ∼2016. 12.
규모 : 연면적 298,993㎡(지상9층, 지하7층) 1개동
건축주 : (주)신세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사고가 발생하자 11:06분경 119구급대가 즉시 현장 출동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11:20분경 병원으로 이송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국토부 재난관리팀장, 동구 도시안전국장 등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사고원인 규명, 추가 사고 방지 및 후속 대책 마련, 부상자 치료 등 사고수습 및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안전관리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전문가 10명으로 ‘안전조사점검단’을 구성해 오후 5시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8월 1일 오전 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 안전조사점검단 구성내역
대구시 안전관리과 4명, 동구청 1명, 민간전문가 2명, 감리사 1명, 시공사 2명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 12명 중 1명은 부상상태가 경미해 귀가 조치하고, 나머지 11명은 경북대학병원, 파티마병원 등에서 검사 및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중상자가 입원해 있는 경북대학교 응급실을 방문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현장 감리단에 안전공사를 제외한 건축 공사는 중지토록 하였고, 원인 규명 후 추후 충분한 사고 재발방지 조치 등 안전이 확보된 이후 공사 재개를 허용할 예정이다.

또한 복합환승센터 부근에서 진행 중인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확장공사와 성동고가차도 건설공사, 기타 아파트 및 대형건물 현장 등에 대해서도 추가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유사사고 재발 방지에도 행정력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가 현장 관계자의 안전불감증 및 점검 소홀에 주된 원인이 예상되는 만큼 국과수의 조사에서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그 결과에 시공사 뿐 만 아니라 사고 관련 여타 기관에 대해서도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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