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장마특성…평년보다 적은 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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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3 14:22
서울--(뉴스와이어)--2015년 장마현황

- 올해 장마는 6월 24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되어 7월 29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후 종료되었음
- 장마기간은 제주도, 남부지방, 중부지방에서 각각 30일, 36일, 35일로 제주도는 평년보다 짧았으나, 남부 및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길었음
- 장마기간 동안 전국평균 강수량은 239.8㎜로 평년(356.1㎜)보다 적었음

2015년 장마 시작과 종료

- 올해 장마는 제주도에서 평년보다 늦게 시작하였고, 남부와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게 시작하였음
- 5월 말부터 동서로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해 있었으나,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여 6월 24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되었음
-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됨에 따라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제주도에서는 7월 23일, 남부와 중부지방에서는 7월 29일에 장마가 종료되었음

장마기간 동안 강수량이 적었던 원인

- 장마기간 전반에는 동서로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상층한기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에 머물렀음
- 후반에는 연달아 발생한 태풍(제9호 태풍 찬홈, 제10호 태풍 린파,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으로 기압계가 불안정하여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지 못하였음

향후 강수전망

- 8월 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덥고 습한날씨가 이어지겠으며,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음
-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약화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대기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인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음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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