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빌 게이츠의 웃음보도 터뜨린 ‘위험한 과학책’ 펴내
- 무더운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읽는 재미있는 과학도서 어때요
저자 랜들 먼로(Randall Monroe)는 미국의 유명 사이언스 웹툰 블로그 xkcd의 운영자이자 전직 미항공우주국(NASA)의 로봇공학자로, 자신의 블로그에 올라온 각종 엉뚱한 질문들에 대한 진지한 과학적 대답을 모아 이 책을 펴냈다. 출간도 되기 전부터 미국 아마존 베스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이 책은 지금까지 미국 현지에서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빌 게이츠는 이 책을 2015년 여름 휴가지에서 읽은 책에 꼽았다. 과학 전공자를 비롯한 성인 교양 독자는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생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다.
<위험한 과학책>을 펼치면 일단 엉뚱하고 때로는 황당하기까지 한 질문들이 한 눈에 쏙 들어온다. ‘야구공을 광속으로 던지면 어떻게 될까?‘, ’원소 벽돌로 주기율표를 쌓으면?‘, ’몸 속 DNA가 모두 사라지면?‘, ’모든 사람이 동시에 달을 향해 레이저포인터를 쏘면?‘, ’지구 상 모든 사람이 한곳에 모여 동시에 점프를 하면?‘, ’지구 상 모든 번개를 모아서 한곳에 집중적으로 보내면?‘ 이에 대한 저자 랜들 먼로의 답변 중 상당수는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다. 거대한 섬광이 번쩍이며 반경 수 킬로미터 내의 모든 것을 초토화하기도 하고(야구공을 광속으로 던지면), 체르노빌 사태 때의 몇 천 배가 넘는 방사선을 배출하는 핵폭탄 낙진이 떨어지기도 하며(원소 벽돌로 주기율표대로 쌓으면), 복부 통증과 메스꺼움 등 급속한 면역 체계 붕괴로 인한 고통으로 며칠 내에 사망하기도 하는(몸속의 DNA가 모두 사라지면) 식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한 번쯤은 머릿속에서 떠올려봤을 법한 이러한 우스꽝스러운 질문들에 대한 저자의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답변을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은 어렵고 따분한 것이라는 편견이 눈 녹듯 사라진다. 무엇보다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도 알 수 없는 질문들의 답을 향해 접근하는 과정, 논리적,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수학과 물리학이 어떤 유용한 역할을 하는지 또한 포착할 수 있다. 과학 영재는 물론 과학이라면 손사래부터 치고 보는 학생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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