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현 해양수산부 차관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국해양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년간의 연구노력 끝에 ‘세일링 요트’를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 및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앞으로 시제선 운용을 통한 성능 보완을 마치게 되는 오는 10월께 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에는 설계 및 제작기술을 관련기업에 이전해 양산보급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어 “이 요트는 세일(돛)을 이용해 추력(推力)을 얻는 선박으로 단순한 외양과는 달리 고차원적인 선형 설계와 유체역학에 대한 이해가 수반돼야 건조가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의 독자기술로 개발했다는 것은 상선 위주의 우리나라 조선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또 “이 요트는 특히 국산재료의 사용과 생산공정의 단축 등으로 동일선종의 외국선박과 비교할 때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가의 외국산 요트와 노후 요트가 지배해 오던 기존의 국내시장을 새롭게 개편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고 나아가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또 “이 요트는 가족 및 동호인들을 주 타깃으로 삼아 제작함에 따라 기존의 어려운 요트의 동작시스템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초보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온가족이 함께 승선해 충분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락한 승선감을 제공하고 선상에 선실(House)을 두어 식탁, 간이화장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해양부는 지난 2003년 개발한 ‘패밀리 보트’에 이어 ‘세일링 요트’를 개발함에 따라 보급형 레저선박 시리즈를 제작·보급할 수 있게 돼 국민소득 증가와 주 5일 근무 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해양 레저스포츠 요구에 발맞추어 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연락처
해양수산부 정책홍보관리실 홍보협력팀 강지해 02-3148-6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