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63회 당첨번호 ‘3, 5, 8, 19, 38, 42 보너스 20’

2015-08-17 08:20
서울--(뉴스와이어)--8월 셋째 주 토요일인 15일 진행된 나눔로또 663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3, 5, 8, 19, 38, 42 보너스 20’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각 20억8024만4143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60명으로 당첨금은 각 4044만9192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3명, 수동 2명, 반자동 2명이다.

드디어 관측된 장기 미출수들의 전멸=로또를 구성하고 있는 45개 번호들은 이론적으로 동일한 출현 확률을 가진다. 6개 당첨 번호를 뽑으므로 이론적 출현 확률은 13.33%. 약 7회~8회 당 1회 정도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른다면 각 당첨 번호들이 9회 이상의 간격을 두고 출현을 기록하는 경우는 관측될 수 없다.

이번 663회 추첨은 그와 같은 조건을 매우 정직하게 충족시킨 것처럼 보이는 사례. 663회 추첨에서 이론적 기대치인 7회~8회 이상의 간격을 두고 출현한 번호는 없었다. 5번이 지난 662회 추첨에 이어 2회 연속 출현을, 3번과 38번이 661회에 이어 2회만의 출현을, 19번과 42번은 659회 이후 4회만의 출현을, 8번은 658회 이후 5회만의 출현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지나칠 정도로 번호들이 한쪽에 편중되어 있는 추첨이었다. 7회~8회 사이의 간격을 두고 출현한 번호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추첨 역시 역설적이게도 로또에 이론적 기대치가 충족되는 경우는 없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

이와 같은 결과는 장기 미출수 패턴과 관련 깊다. 장기 미출수 패턴이란 5회 이상 출현을 기록하지 못한 번호들을 그룹화 하는 패턴이다. 장기 미출수 패턴은 5회~9회 장기 미출수 패턴과 10회 이상 장기 미출수 패턴으로 분류된다. 5회 장기 미출수가 출현하면 6회만의 출현이 되기 때문에 이번 추첨에서는 장기 미출수가 전혀 출현하지 못한 것.

두 장기 미출수들이 보통 22개 번호(5회~9회 11개, 10회 이상 11개)를 보유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는 매우 희귀한 경우다. 2011년 이후 장기 미출수들이 단 한 개의 당첨 번호도 배출하지 못한 사례는 이번 657회 추첨 포함 세 번째. 424회 추첨과 457회 추첨이 그것이다. 457회 추첨이 2011년 9월 3일에 있었으니 이번 전멸 사례는 거의 4년만의 일.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장기 미출수가 전멸한 이후 추첨에서 장기 미출수가 출현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 다가올 664회 추첨에서는 장기 미출수를 적어도 한 개 이상 가져가자. 다가올 664회 추첨 기준 장기 미출수는 1, 10, 13, 14, 16, 17, 21, 22, 24, 25, 26, 28, 30, 31, 32, 34, 35, 36, 40, 41, 43, 45로 총 22개다.

노란 공의 연속된 강세=우리나라 로또는 45개 번호를 다섯 가지 공 색으로 분류하고 있다. 1번~10번의 노란 공, 11번~20번의 파란 공, 21번~30번의 빨간 공, 31번~40번의 회색 공, 41번~45번의 녹색 공이 그것이다. 번호 수가 부족한 녹색 공을 제외한 나머지 공 색들의 출현 기대치는 1.33개로 동일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특정 공 색으로의 쏠림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주인공은 가장 작은 번호들을 보유하고 있는 1번~10번의 노란 공. 노란 공은 이번 663회 추첨에서 3번, 5번, 8번 등을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3출이라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 662회 추첨에서도 5번, 6번, 9번을 당첨 번호로 배출시켰으므로 2회 연속 3출이다.

노란 공은 현재 18회 연속 당첨 번호로 출현하지 못하고 있는 1번을 장기 미출수로 보유한 상황. 하지만 나머지 9개 번호 중 최근 10회 추첨 기준 3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3번과 7번을 중심으로 꾸준한 출현을 이어오고 있다. 노란 공은 654회 추첨에서 당첨 번호를 배출하지 못한 이후 9회 연속 출현에 성공.

노란 공이 2회 연속 세 개 이상의 당첨 번호를 배출한 사례는 비너스기 추첨 기준 다섯 번이다. 이전 사례로는 281회~282회, 380회~381회, 458회~459회, 605회~606회가 있었다. 아쉽게도 아직 3회 연속 3출이라는 초강세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 특정 공 색의 3회 연속 세 개 이상 당첨 번호 배출 사례는 491회~493회 사이의 회색 공이 유일한데, 노란 공이 이 명예의 전당급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다가올 664회 추첨에서 확인하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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