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와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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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코스피 015760
2015-08-16 16:01
서울--(뉴스와이어)--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필리핀의 메랄코(Meralco)는 8월 14일(금) 필리핀 마닐라에서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기술 분야와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에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메랄코 본사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오스카 레이야스(Oscar Reyes) 메랄코 사장과 양사 경영진이 참석하였다.

메랄코는 필리핀 배전공급망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로서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기술 분야 역량 제고를 위하여 한전에 협력을 제의하여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MOU에 따라 한전은 메랄코와 스마트 그리드, 마이크로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기술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전력기술 역량향상을 위하여 정보와 인력을 교류하며, 관심분야에 대해 상호 자문하기로 하였음다. 아울러 필리핀 및 제3국 전력사업 동반진출도 협의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한전 조환익 사장은 “한전이 필리핀에서 첫 해외사업을 시작했는데 이제 한전의 우수한 에너지 신기술로 필리핀 전력산업에 기여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MOU체결에 앞서 8월 13일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필리핀 굴지업체인 핀마 그룹(Phinma Group) 라몬 델 로사리오(Ramon Del Rosario) 사장과 전력사업 동반 추진을 협의하였다.

핀마그룹은 자회사인 트랜스-아시아(Trans-Asia)를 통해 필리핀에서 발전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필리핀 내 주요 민자 발전회사인 한전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발전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사업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접촉을 위하여 올해 10월 12일부터 3일간 한전이 주최하는 빅스포 (BIXPO,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행사에 핀마 그룹과 트랜스-아시아의 주요 인사들을 초대하였다.

한편, 한전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출품하여 스마트그리드 양대 국제기구인 GSGF(Global Smart Gird Federation)와 ISGAN(International Smart Grid Action Network)으로부터 금년 5월과 6월에 각각 수상한 바 있으며, 캐나다 파워스트림사와는 지난 7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구체화를 위한 협약(MOA)을 체결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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