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 내 한국관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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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15-08-21 13:33
서울--(뉴스와이어)--(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 이하 출협)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의 지원을 받아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중국국제전람중심 신관에서 열리는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중국도서진출구(집단)총공사가 주최하는 베이징국제도서전은 지난 1986년 시작해 올해로 22회째이다. 본 도서전은 중국출판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에 힘입어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성장했으며,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 런던도서전에 이은 세계4대 도서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관(342㎡)에는 교원, 도서출판 길벗, 넥서스, 미래엔, 사계절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창비 등을 비롯한 국내 출판사 및 저작권 에이전시 27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미며, 출협은 한국관 운영을 통해 참가사들의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극곰, 서울대학교출판부, 청림출판, 현암사 등 12개사의 위탁도서(48종)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 출판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5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호평받은 바 있는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Korean Highlights In Bologna)’ 특별전 외 출협이 분기별(연 2회 이상) 수상작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2015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 봄 분기 선정도서 30종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그림책을 포함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우수 콘텐츠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전은 출협이 매년 한국관 운영을 통해 선보이는 ‘주제가 있는 그림책 특별전’으로, 이번에 전시하는 도서는 볼로냐라가치상 전 부문(픽션·논픽션·뉴호라이즌·오페라프리마)을 석권한 올해의 수상작 외 역대 수상도서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들의 도서를 포함해 총 58종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각각 웹툰과 전자출판 및 아동도서 관련 부스를 운영하고, 출판사 및 에이전시 등의 개별 참가사(카라멜트리, 신원에이전시, 선진사, 타임교육 등)들의 저작권 수출입 계약 성사를 위한 홍보 활동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베이징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인 아랍에미리트는 약 1,000㎡ 규모로 주빈국관을 마련하고, 자국의 신·구간 도서와 일러스트 작품 전시를 비롯해 전통 무용 공연, 아랍 전통 복장 전시 등 아랍 특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주빈국 주요 행사로 △중국과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대만, 아랍에미리트 출판 관계자가 함께하는 ‘10+10 국제 출판인 회의’, △중국 및 해외 아동 출판 분야의 전문가가 글로벌 시대의 아동도서 출판과 합작에 관해 토론하는 ‘국제어린이도서포럼’, △고속 성장의 디지털 시대 속 출판업이 직면한 문제를 논의하는 ‘2015 국제디지털출판포럼’, △프랑스·터키·폴란드·말레이시아의 출판 번역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출판번역지원프로그램’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 및 세미나 등도 마련돼 있다.

고영수 출협 회장은 “다른 해외도서전과 달리 베이징국제도서전 측은 올해 전시장 규모를 확대(53,600㎡→66,000㎡)하는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도서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한국 출판 관계자들이 매년 베이징국제도서전을 찾거나 실제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자사 도서 홍보에 힘쓰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노력이 실제적인 저작권 계약 성사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한국책 최대 수출 시장이라는 데 안주하지 말고, 아동도서와 실용서 위주의 수출에서 문학 분야 등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도서전 참가가 이 같은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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