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70%, 맞선시 실물 보고 실망

서울--(뉴스와이어)--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맞선 자리에서 상대를 보고 실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78명(남녀 각 28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소개받은 이성을 만났을 때 사전에 들었던 프로필과 실물사이의 차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전체 응답자의 69.9%가 ‘(사전에) 들었던 프로필이 낫다’(‘들었던 프로필이 훨씬 낫다’ : 21.1%, ‘들었던 프로필이 다소 낫다’ : 48.8%)는 반응을 보인 것.

한편 ‘비슷하다’는 응답자는 26.4%이고, ‘실물이 다소 낫다’는 3.7%에 그쳤다.

이와 같은 결과에서 미혼남녀들의 맞선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들었던 프로필이 실물보다 낫다’는 응답은 여성(78.2%)이 남성(61.8%)보다 훨씬 높아 여성의 실망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개시 상대방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보통 어떤 부분을 실제보다 좋게 알려줍니까?’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큰 차이를 드러냈다. 남성의 경우 ‘외모’(34.2%)가 단연 높았고, 이어 ‘몸매 등 신체조건’(14.6%) - ‘나이, 출생일시’(12.2%) - ‘성격, 취향’(9.8%) - ‘직업, 경제력’(7.3)의 순을 보인 반면, 여성은 ‘직업, 경제력’(25.7%)을 지적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신장 등 신체조건’(17.1%) - ‘인상’(14.3%) - ‘배우자 조건, 요구사항’(11.4%) - ‘학력, 능력’(8.6%) 등의 순을 보였다.

남성은 외모나 신체조건 등에 관심이 높고 여성은 경제력을 상대적으로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매인이 의도적으로 상대의 프로필을 조작하여 알려준 적이 있다면 그 의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이 ‘빨리 결혼시키기 위해’(38.5%)를 1순위로 꼽은 데 이어 ‘사례비 챙기려고’(15.4%) - ‘자꾸 만나봐서 좋은 사람을 찾게 하려고’(12.8%) - ‘중매인의 책임완수에 급급하여’(10.3%) - ‘중매인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7.7%) 등의 순서를 보인 반면, 여성은 ‘중매인의 책임완수에 급급하여’(36.1%)를 압도적으로 높게 꼽았다. 이어 ‘사례비 챙기려고’(16.7%) - ‘빨리 결혼시키려고’(13.9%) - ‘자꾸 만나봐서 좋은 사람을 찾게 하려고’(11.1%) - ‘중매인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8.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러한 응답분포에서 보듯 여성이 남성보다 중매인에 대해 훨씬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실물과 사전 정보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을 때 중매인에게 취하는 조치’로서는 남녀 모두 ‘따끔하게 항의한다’(남 : 29.8%, 여 : 25.8%)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그럴 수도 있다고 넘긴다’(18.9%) - ‘자신의 배우자 조건을 재인식 시킨다’(16.2%) - ‘다음 소개 때 주의를 한다’(13.5%) - ‘틀린 점을 얘기해 준다’(10.8%) 등의 순이고, 여성은 ‘다시는 소개받지 않는다’(22.6%)가 2위에 올랐고 ‘자신의 배우자 조건을 재인식 시킨다’(19.4%) - ‘다음 소개 때 주의를 한다’(16.1%) - ‘틀린 점을 얘기해 준다’(9.7%) 등의 순을 보였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미혼들이 이성을 소개받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만남을 꺼리게 되고, 그러다보니 결혼이 늦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라며 “중매인은 가급적 정확한 프로필을 알려주어 만남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결과를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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