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강창오 포스코 사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 유화선 파주시장,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문화재의 보존·관리·소개 등의 활동을 펼치는 범국민 운동으로서 지난해부터 문화재청이 소중한 문화 유산을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개인, 기업, 단체 등과 참여 협약을 맺고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보존하게 된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는 근대문화유산 78호로서 길이 15M, 폭 3.5M, 높이 4M로, 한국전쟁 발발로 멈춰선 이래 50년간 야외에 노출, 그 훼손이 심해 영구 보존이 시급한 실정에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과거 민족분단의 상징이었던 장단역 증기기관차가 국민들에게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보존작업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이다.
포스코는 우선 문화재·금속보존처리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 및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식정도에 대한 정밀조사 분석, 보호각 설치 검토, 보존 및 부식예방 처리를 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특히 이번 ‘1문화재 1지킴이’협약을 계기로 ▲제철기술과 연계된 철재문화재 보존활동 지원 ▲철재문화재를 활용한 기업이미지 제고 및 문화마케팅 활동 전개 ▲사회봉사활동과 연계한 문화재 보호활동의 확산 등을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활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제철기술과 연계된 철재문화재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장단역 증기기관차 보존 작업과 함께 ▲철당간, 철·동종, 철불 등 철재문화재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기술지원 ▲전국에 산재해 있는 철재문화재 발굴 및 보존방안 수립 ▲현존 최고(最古)의 대형 철구조물인 당간모양의 회사 깃발 게양대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그동안 남한 최초의 현대화된 제철소 고로인 ‘삼화 제철소 고로’의 원형을 복원하여 근대문화유산 지정을 추진 하는 등 문화재 보존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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