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시멘트 환경 안전성 일제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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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2015-08-24 13:08
인천--(뉴스와이어)--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시멘트 제품의 인체 및 환경 안정성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국내에서 유통 중인 포틀랜드 시멘트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 실태를 정밀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시멘트를 만들 때 대체 또는 보조 연료로 석탄재, 폐타이어 등 환경 위해성의 우려가 높은 폐기물을 사용함에 따라 제품의 안정성 여부를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과제인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폐기물 재활용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대상은 국내 또는 해외에서 제조 후 국내에서 유통 중인 14개 시멘트 제품이며 조사항목은 6가 크롬, 납 등 중금속 6항목,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인 다이옥신·퓨란류,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세슘, 라돈 등이다.
※ 일제 점검 조사 대상 제품: 총14개(국내산 10, 중국산 2, 일본산 2)

환경부는 그간 시멘트의 환경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 과정에 투입되는 폐기물에 대한 유해물질 함량기준을 설정하고 시멘트 업계와 자발적 환경기준을 마련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 환경부와 시멘트 제조사는 협약을 체결('06.12)하여 시멘트 제품에 함유된 6가 크롬 농도에 대해 자발적 기준(20mg/kg) 설정·관리하고 있으며 ‘08년 8월부터 매월 국내외 시멘트 12개 제품에 대하여 중금속 모니터링을 수행

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자원순환연구과 과장은 “이번 정밀조사를 토대로 향후 시멘트 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관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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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렬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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