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30대 그룹, 경영환경 악화에도 협력사 지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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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2015-08-25 11:00
서울--(뉴스와이어)--내수와 수출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30대 그룹의 올해 상반기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지원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8,79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가 실시한 ‘30대 그룹의 2015년 상반기 협력사 지원실적 및 하반기 지원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은 지난 상반기 8,797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0.9% 증가한 8,873억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된 상반기 지원실적 및 하반기 지원계획 금액은 합산하면 1조 7,670억원으로, 연초 지원 계획액(1조 7,330억원, 협력센터‘15.3.26 조사) 보다 2.0% 늘어난 수치이다.

올 상반기 협력사 지원실적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술혁신 부문(R&D 및 생산성 향상 지원)이 4,337억원, 마케팅 부문(판매·구매 및 해외 판로개척 지원)이 2,952억원, 보증대출 부문이 1,260억원, 인력양성 부문이 248억원 順이었다.

하반기 지원계획은 기술혁신 부문이 4,252억원, 마케팅 부문이 3,114억원 ▲보증대출 부문이 1,272억원 ▲인력양성 부문이 235억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연간 협력사 지원실적 대비 2015년 지원액(상반기 실적액+ 하반기 계획액)을 비교해 보면, R&D 부문이 35.2%, 해외판로개척 부문이 14.2%, 인력양성 부문이 12.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명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R&D, 해외 판로개척 부문에서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사의 기술개발, 부품혁신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포스코, SK브로드밴드, 이마트, CJ E&M 등 주요 대기업들은 협력사 국산화 부품 공동개발, 中企 판로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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