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민관공동비축으로 이차전지 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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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2015-08-25 09:20
대전--(뉴스와이어)--조달청(청장 김상규)은 8월 25(화) 대구 달서구 소재 (주)엘앤에프(대표 이봉원) 본사에서 (주)엘앤에프 및 자회사인 (주)엘앤에프신소재 와 민관공동비축* 협약을 체결하였다.

* 민관공동비축제도 : 제한된 정부 예산으로 우리 경제규모에 필요한 비축량 확보 어려움 극복을 위해 민간은 구매한 원자재를 조달청 비축시설에 저렴한 비용으로 보관관리하고 조달청은 자원파동 등에 비축물량을 우선구매

리튬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활 물질*을 생산하는 (주)엘앤에프 등은 리튬(탄산리튬, 수산화리튬) 900톤을 조달청 비축기지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 한번 버리고 쓰는 일차전지와 달리 재사용이 가능한 이차전지인 리튬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되며, 양극활물질은 소재 원가의 40% 상당을 차지하는 양극재의 핵심소재

최근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성장 산업으로 부상 중인 리튬 이차전지는 주요 원자재인 리튬을 수입에 의존하여 공급 리스크가 매우 큰 실정이다.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점유율은 세계 1위를 차지(46%)하고 있으며, ’14년 기준 23조원 규모인 세계 이차전지 시장은 ’20년 64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봉원 (주)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안정적 제품 생산을 위해 민간창고 임대를 통하여 리튬을 비축하였으나 과도한 보관관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창고 임대료 부담이 상당 부분 절감*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리튬 이차 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국산화로 소재산업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그룹에 진입한 중견 기업(삼성 SDI, LG화학 등에 납품)

* 협약 체결업체는 민간창고 사용 시보다 30~40% 상당 비용 절감과 보관 가능한 장소확보

조달청은 민관공동비축 참여도 제고를 위해 ’11년 7월 부산비축기지를 보세구역으로 지정하였고, 비축물자 보관 임대료 및 각종 비용을 최소화 하는 등 민관 공동 비축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 민관공동 비축 일환으로 아시아 최초, 세계 두 번째로 구리실물(1,112톤) ETF(Exchange Traded Funds)를 한국거래소에 상장(’12.12월)하였으며, 원자재 공급업체인 OO상사에서 알루미늄 5,800여 톤(139억 원)을 비축한 바 있음

김상규 조달청장은 “희소금속으로는 최초인 이번 협약체결은 국가 총 비축량이 확대되고 원자재 안전망도 확보되어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달청은 ‘15년 비철금속류(6종), 희소금속류(9종) 5,000억원 상당 정부비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정적 비축원자재 확보가 미래 국가경쟁력이라 할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민관공동비축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청장은 이에 앞서 대구지방조달청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공공기관, 조달기업에 대한 서비스 확대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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