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랑과 감동의 공예비엔날레 만든다”
특히 소년소녀가장 등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사랑의 입장권 보내기 운동’이 전국 각지의 기업체 참여가 봇물을 이루면서 문화를 통한 계층간의 벽을 허물고 사랑이 넘치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전개되며 기획전 초대작가전 공모전 등 10개의 전시관과 공예오감체험장 공예퍼포먼스 등 50여개의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등이 후원하는 공예비엔날레는 지난 99년부터 2년 간격으로 개최, 전 세계 60여개국의 작가들이 참여해 공예분야 ‘베니스 비엔날레’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전시관마다 디지털과 영상기법, 향기와 음성자동안내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동원해 공간 연출을 하는 한편 4만여평의 행사장을 아름다운 가을꽃이 만발하게 꾸미는 등 공예의 참다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또한 국립청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어린이공예비엔날레’를 전개하는 등 교육체험과 놀이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형으로 펼쳐진다.
공예비엔날레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기업체 등의 후원을 통해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복지시설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사랑의 입장권 보내기 운동’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소외계층 5만여명이 사랑과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조직위원회의 목표. (주)진로, (주)대원, LG화재, 삼성전자 등 전국 단위 주요 기업체에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충북전문건설인협회, 청주권광역쓰레기매립장 등 지역의 기관 단체에서도 참여하는 등 모두 20여개 업체 및 단체에서 모두 3만여명의 소외계층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후원해 왔다.
또한 일부 기업체에서는 사랑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볼펜 양말 등 각종 기념품을 협찬해 불우이웃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가도록 하고 있다.
행사기간 중 참여하는 이웃들에게는 전시장을 무료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자, 한지, 천연염색, 목공예 등 다양한 공예체험을 할 수 있으며 매시간 전개되는 공연물과 푸짐한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다.
도예가의 지도로 물레체험을 하고, 전통한지를 이용해 필통 등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으며, 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곤충과 솟대를 만든다. 또한 일본 아이치박람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3D영상물 ‘트리로보’를 관람하고 국내외 우수 공연단체의 공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등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이미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예교실’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복지재단 소속 불우이웃과 충북지역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총 40여회 걸쳐 1천여명이 참여해 도자체험 등 다양한 공예문화를 학습했다. 조직위에서는 또한 지난해부터 한국복지재단과 자매결연을 체결, 결손가정 어린이와 장애인 등 불우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예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인 한 대수 청주시장은 “공공기관이나 문화예술단체가 앞장서서 불우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재능을 살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며 “공예비엔날레 기간 중에 보다 많은 우리의 이웃들이 사랑과 감동을 나누고, 절망속에서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연락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총괄부장 변광섭 / 홍보팀장 황인경 043)277-2501
이 보도자료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07년 12월 17일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