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화 3억2500만불 규모 해외금융 조달
9월 13일 두바이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에서 현대건설 김선규 관리본부장(오른쪽에서 4번째)과 금융주선 은행 관계자들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금융 계약은 현대건설이 지난 5월 수주한 미화 6억9,600만달러 규모의 제벨알리 공사 수행에 필요한 계약이행 보증서 및 선급금 보증, 기자재 구매를 위한 신용장 개설한도 설정용 금융 조달로, 신디케이트 방식(채권단 모집방법에 의한 여신 제공)으로 주선되었다.
특히, 이번 대규모 금융 조달은 현대건설이 종전 해외 현지금융 차입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모집에 나섰음에도 불구, 초과 모집되는 성과를 거두어 현대건설의 제고된 해외신인도를 입증하였다.
이번 금융 조달은 아랍은행 싱가폴 지점이 주간사 은행 역할을 맡아 UAE의 머쉬렉(Mashreq)은행, 아부다비 상업은행, 오스트리아 RZB, 프랑스의 UBAF 은행, 우리나라 외환은행 등이 참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해외 현지금융 조달 성공으로 현대건설은 약 550만불 가량의 보증 수수료와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신인도도 한층 더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명식에는 20여개사에 가까운 많은 현지 언론사와 참여 은행 인사들이 참석하여 현대건설의 경영 현황과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한 질의를 하는 등 최근 중동 건설시장에서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건설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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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홍보부 이태석 부장, 이성훈 과장 746-2371,23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