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정홍 학생, 테니스 퓨처스 첫 정상등극
지난 30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ITF 김천퓨처스 3차 대회(총상금 일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정홍이 실업강호 조민혁(세종시청·907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3,6-4)으로 승리하고 생애 첫 퓨처스 정상을 차지했다.
첫 세트에서 정홍은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착실한 점수관리로 3-0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앞서나가 상대의 끈질긴 반격을 뿌리치고 6-3으로 1세트를 마무리 했다.
2세트에서 정홍은 2-2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트하고 자신의 게임을 듀스 끝에 지켜 4-2로 게임차를 벌려놓고 5-3에서 5번의 듀스 공방 끝에 한 게임을 내줬지만 침착하게 마지막 게임을 마무리하고 6-4로 승리해 생애 처음으로 퓨처스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후 정홍은 “우승했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1, 2차대회에서 모두 1회전에 탈락해 힘들었지만 전영대 감독님과 김영준 코치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배운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 김천에서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전국 종별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데 퓨처스 첫 우승도 김천에서 일궈내 김천은 나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기분 좋은 곳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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