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워너홈비디오코리아(www.whv.co.kr 대표 이현렬)가 10월18일 <배트맨 비긴즈>를 비디오 및 DVD로 출시한다.

<배트맨 비긴즈>는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오스카와치닷컴이 지난 11일 발표한 2005년 상반기 개봉작 기준 결산자료에서 <신데렐라 맨>과 <크래시>, <씬시티>, <우주전쟁>을 누르고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배트맨 비긴즈>는 베스트 무비와 함께 감독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득표수를 차지했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이밖에 그동안 DVD로 출시된 배트맨 시리즈 <배트맨SE>,<배트맨2 SE>,<배트맨 포에버SE>,<베트맨 앤 로빈SE>를 총망라한 8디스크짜리 박스세트도 출시한다. 가격은 57600원.

'배트맨'은 1939년 미국에서 만화책으로 처음 등장했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에 탄생한 캐릭터지만 장편 극영화로는 1989년 팀 버튼이 감독한 <배트맨(1989)>이 처음이다. 50년만에 스크린에 나타난 '배트맨'은 그의 탄생을 알리지 않았다. 영화가 시작했을 때 그는 이미 '배트맨'이 되어 있었고 어둠 짙은 고담시에서 악과 싸우는 활약상을 보여주기만도 2시간은 부족했다. 이후 3편의 <배트맨>시리즈가 더 나왔지만 여전히 '배트맨' 탄생 신화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다. <배트맨 비긴즈>는 그의 탄생 신화를 샅샅이 파해쳐 보여준다. 결국 '배트맨'의 처음을 다루고 있지만 모든 것을 다룬 완결판인 것이다.

그동안 배트맨시리즈의 1편 <베트맨>, 2편<배트맨2>의 '마이클 키튼', 3편 <배트맨 포에버>의 '발 킬머', 4편 <배트맨 앤 로빈>의 '조지 클루니'가 배트맨을 연기했었다. 최신판 <배트맨 비긴즈>에서 '배트맨'의 탄생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보다 신선한 인물이 필요했고 액션과 연기가 모두 절정에 올라 있는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적임자였다. 공교롭게도 그의 출세작 <아메이칸 싸이코(2000)>에서 극중 이름이 'Bateman(베이트만)'인 것은 운명처럼 느껴진다.

<배트맨비긴즈>에서의 '배트맨'은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처럼 태어날 때부터 초인적인 힘을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수련과 함께 첨단 과학기술의 힘으로, 즉 인간이 만들어낸 슈퍼 히어로임을 진지하게 밝히고 있다.

1억3천 5백만불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된 '고담시' 재현과정, ‘배트카'와 같은 '배트맨'의 첨단 무기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배트맨 모바일게임, X박스 데모게임 등 다양한 스페셜피쳐가 재미를 더한다.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리암 니슨, 케이티 홈즈,
139분, 12세 관람가, 14,900원, 오디오 Dolby Digital 5.1 - 영어, 화면2.35:1 아나몰픽, 2disc

<배트맨 비긴즈>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아온 브루스 악이 점령한 고담시를 되살리기 위해 충성스런 집사 알프레드(마이클 케인)와 청렴한 경찰 짐 고든(게리 올드만), 그리고 웨인 기업의 응용과학 전문가 폭스(모건 프리만)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존재 '배트맨'으로 재탄생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배트맨 시리즈'를 영화로 볼 때, '배트맨'의 연대기 순으로 본다면 가장 최근에 나온 <배트맨 비긴즈(2005)>를 본 다음 가장 일찍 나온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989)>을 보면 된다. 만들어진 순서와 상관없이 <배트맨>은 '배트맨'의 존재를 영화적으로 가장 잘 표현했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5편의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하나의 작품만을 꼽으라면 단연 <배트맨>이다.

팀버튼은 이미 오염돼 버린 고담시를 청소하기로 결심하고 영화 시작부터 '배트맨'이 등장시킨다. 자신의 존재를 알려서 도시의 악당들을 공포에 몰아 넣는 방식의 등장은 영화 후반, 악당 '조커(잭 니콜슨)'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트려 온 도시를 공포로 몰아 넣는 것과 다르지 않다. 영화의 기본 틀이 되는 배트맨과 조커의 대결구도는 마치 선악의 대결처럼 보이지만 한편 둘은 닮아 있다.

<배트맨SE> : 감독 팀 버튼, 주연 마이클 키튼, 잭 니콜슨, 킴 베신저, 1989년 제작, 126분, 12세 관람가,14,900원, 오디오 Dolby Digital 5.1/DTS - 영어, 화면1.85:1 아나몰픽, 2disc.

배트맨시리즈 2편에 해당하는 <배트맨2>는 영화 시작과 함께 '팽귄맨'이라는 악당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가 보낸 '서커스갱'이라는 부하들은 전편의 악당 '조커'를 연상케 하는 광대의 모습을 띠고 있다. '팽귄맨'은 도시의 실권자인 '맥스 슈렉(크리스토퍼 워큰)'을 납치하여 지하 하수도에 위치한 자신만의 세계에서 동업자가 되자는 제안을 한다는 내용이다.

<배트맨2 SE> : 감독 팀 버튼, 주연마이클 키튼, 대니 드비토, 미쉘 파이퍼, 크리스토퍼 월켄, 1992년 제작, 126분, 15세 관람가, 14,900원, 오디오 Dolby Digital 5.1/DTS - 영어, 화면1.85:1 아나몰픽, 2disc

배트맨시리즈3편에 해당하는 <배트맨 포에버>는 앞선 두편의 감독을 맡았던 팀 버튼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지만 1,2편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졌다. 팀 버튼의 1,2편은 배트맨이 갖고 있는 이중적 성격을 통해 고독한 영웅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반면, 죠엘 슈마허의 3,4편은 한 도시의 영웅으로서 배트맨의 매력을 물씬 풍길 수 있는 고감도 액션 쪽에 더 무게감을 두고 있다.

<배트맨 포에버>는 인간의 뇌파를 조정하는 기계를 발명한 리들러가 기계의 실용화 자금을 요구하지만 웨인으로부터 거절당하자 회사 상사를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한다.
리들러의 기습을 받은 웨인은 중상을 입고 배트맨의 기지 마저 완파된다. 리들러가 웨인한테 보내온 수수께끼를 풀어 리들러의 정체를 파악한 배트맨은 체이스 박사를 구하고, 그들를 일망타진하러 간다. 이때 배트맨의 파트너 로빈이 등장해 같이 떠난다. 로빈은 서커스에서 공중 곡예 도중, 시한 폭탄으로 위협하는 하비를 저지하다 가족 모두 추락해 죽고 혼자만 살아남은 고아다. 웨인은 자신과 비슷한 로빈을 거두며, 불타오르는 복수심을 잠재우려고 애쓴다. 결국 파트너로 배트맨과 로빈은 어려운 고비를 여러 번 넘긴 뒤 체이스를 구출한다. 하비는 추락사하고 리들러는 정신병원에 갇힌다는 내용이다.

<배트맨 포에버SE> : 감독 조엘 슈마허, 주연 발 킬머, 토미 리 존스, 짐 캐리, 니콜 키드만, 크리스 오도넬, 1995년 제작, 122분, 14,900원, 오디오 Dolby Digital 5.1 / DTS - 영어, 화면 1.85:1 아나몰픽. 2disc

배트맨시리즈4편에 해당하는 <배트맨 앤 로빈>은 항상 한명의 영웅으로 시작했던 '배트맨 시리즈'와 달리 3편에서 합류한 '로빈'이 영화 시작부터 함께 등장한다. 4편의 악당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분한 '미스터 프리즈'다. 아내의 병을 치료하다가 자신까지 이상한 괴물로 변한 프리즈는 모든 것을 얼음으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

<배트맨 앤 로빈>은 <배트맨 포에버>보다 더 당당하게 배트맨과 로빈을 세상 사람들 앞에 등장시킨다. 프리즈를 잡기 위해 다이아몬드 경매를 배트맨이 주최한다는 설정은 1,2편에서 어둠 속에만 숨어 지내던 고독한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또한 배트맨은 알프레도를 살리기 위해 악당 프리즈와 거래를 하기도 한다. <배트맨 앤 로빈>은 이처럼 배트맨의 고유한 아우라까지 침해하면서 철저하게 오락적으로 일관한다. 하지만 '조지 클루니', '우마서먼',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크리스 오도넬', '알리시아 실버스톤' 등 3편과 마찬가지로 호화 캐스팅의 드림팀이 보여주는 볼거리는 2시간이 넘도록 넘쳐난다.

<배트맨 앤 로빈 SE> : 감독 조엘 슈마허, 주연아놀드 슈왈제네거, 조지 클루니, 크리스 오도넬, 우마 서먼, 알리시아 실버스톤, 1997년 제작, 125분, 14,900원, 오디오 Dolby Digital 5.1/DTS - 영어, 화면1.85:1 아나몰픽, 2disc

워너홈비디오코리아는 배트맨시리즈 박스세트 프리오더 2500분께 코믹북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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