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태국, 저작권 산업화를 위한 전략 방안 논의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2007년 태국 방콕에 저작권센터를 설치하고, 태국 지식재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저작권 인식 제고와 합법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일환으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은 양국의 저작권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행사다.
‘저작권 산업화를 위한 정책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이상정 한국저작권위원회 부위원장과 태국 지식재산청 마리 촉람릇 청장을 비롯하여 양국 정부기관 및 저작권 분야의 주요 관계자들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2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저작권 정책’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저작권 관련 정책 실무자들이 저작권 정책에 대하여 소개하고, 이어서 저작권 산업화를 위해 게임·애니메이션 분야 업계 관계자들이 사업 성과 사례 및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국-태국 저작권 산업의 성장을 위해 저작권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협력해야 할 방안들에 대해서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논의하게 된다.
2006년부터 아시아 주요 국가와 저작권 포럼 개최…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대
문체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그동안 해외에서의 우리 콘텐츠 보호를 위해 2006년부터 중국 등 아시아 주요 한류 국가와 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특히 각국과의 저작권 포럼 등을 통해 저작권 분야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우리의 저작권 보호 방법과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올해에도 한국-베트남(4월, 하노이), 한국-중국(5월, 제남), 한국-필리핀(6월, 마닐라) 간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서울 저작권 포럼(10월)과 일본과의 저작권 협력 포럼(12월, 동경)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은 국정과제인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체계 선진화를 위하여, 해외 지식재산 침해대응을 강화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행사라며, 태국 내 저작권 관련 인식을 높임으로써 한류 콘텐츠가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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