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5년 베를린 아태주간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공연, 전시, 학술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베를린에 있는 ’세계문화의 집‘, ’콘체르트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특히 독일 연방정부가 ’한국의 해‘를 선포하며 개최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주빈국 선정에 이어 독일 땅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어서 독일을 발판으로 유럽으로의 한류 붐을 확산하고 한국의 우수문화 홍보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양국간 실질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태주간 행사는 총 66건으로 크게 문화예술행사, 경제행사, 과학·기술 행사 등 3가지로 구분되는데, 문화행사의 주요내용으로는 개막공연 <정악> (국립국악원 ), 개막식전 <야외공연>, <제비>공연(국립창극단), <코리아환타지>(국립중앙극장), <바리공주>(극단 살풀이), 패션아트전시(패션문화협회), <청동조각전>, <장영주 베를린필 협연>, <안애순·안은미 현대무용> 등이 대표적이다.

9.19일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오후 6시에 시작될 개막식에는 호르스트 쾰러 독일연방대통령과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 하인리히 폰 피어러 독일 아-태경제위 위원장 등 독일 정-재계 주요인사 1천여명과 이수혁 주독대사, 권인혁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 한국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쾰러 대통령이 베를린 아태주간의 개막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한편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은 9.17~20일까지 독일 베를린을 공식 방문하여 독일연방 대통령, 베를린 시장, 한독 의원 친선협회장, 내무부장관 등 독일측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제비>공연, 장영주 베를린필 협연, 청동조각전, 개막식전 야외행사 등을 직접 관람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아태주간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세계문화의 집에서 펼쳐질 국립창극단의 <제비> 공연은 독일측이 작년 10월 한국을 방문하여 직접 보고 적극 추천한 작품으로서 임진왜란 직후 조선통신사로 일본을 방문한 이경식이 왜란 당시 죽은 줄 알았던 아내 연(燕-제비)이 일본 무사 겐조의 아내가 된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역사의 폭력 앞에 선 개인의 자유와 통한의 이별을 주제로 던지면서 뿌리 깊은 한일간 갈등과 화해를 다뤄 광복 60주년을 맞는 올해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를린 아태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고구려고분벽화전은 9.22일부터 베를린 동아시아박물관에서 열린다. 고구려 고분사진 30점, 유물 30점, 덕흥리 고분과 광개토대왕비 고분모형 전시를 통하여 한민족사의 가장 화려한 부분이라 할 고구려의 역사를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고구려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고구려사를 한국사로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0월19일에서 23일까지 열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홍보와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베를린 아태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고은, 김훈, 김혜순, 이인성, 정현종, 최승호, 황석영, 황지우 등 한국작가들의 작품 낭독회가 이어지며, 아태주간 기간 중인 9.22일에는 베를린시청에서 소설가 황석영씨의 문학강연회 "시대의 어둠을 넘어"가 열리며, 30일에는'문학의 집'에서 김훈, 이인성의 작품 낭송회가, 10월1일에는 같은 곳에서 고은, 황지우, 최승호의 작품 낭송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명과학, 디지털 방송 통신 등의 과학기술관련 행사들도 이 기간 중 열려 생명과학과 IT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면모를 뽐낼 예정인데, 먼저 9월 26일에서 29일까지 생명과학, 의료기술, 줄기세포연구 등과 관련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생명과학 중심지가 아시아를 만난다"라는 뜻 깊은 학술행사가 열린다. 특히 9월 27일에는 줄기세포 연구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심포지엄에 참석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독일 과학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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