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67회 당첨번호 15, 17, 25, 37, 42, 43 보너스 13

로또667회 당첨번호 통계전문가 분석

2015-09-14 08:40
서울--(뉴스와이어)--로또 667회 당첨번호 15, 17, 25, 37, 42, 43 보너스 13

9월 둘째 주 토요일인 12일 진행된 나눔로또 667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5, 17, 25, 37, 42, 43 보너스 13’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각 22억2876만4393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0명으로 당첨금은 각 6500만5629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7명이다.

◇17번의 강세

특정 패턴이 연속해서 출현하는 경우를 일컬어 연속 출현 패턴이라고 부른다. 이 패턴은 세부 패턴의 출현 비율이 높을수록 출현에 유리한 패턴이다. 출현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공 색 패턴이나 중복끝수 패턴은 연속 출현 횟수 역시 10회 이상 넘어 가는 것을 자주 관측할 수 있다. 반면 출현 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일부 패턴들은 2회 연속 출현 패턴 조차 관측이 힘들다.

이번에 소개할 특정 번호의 연속 출현 패턴은 이들 중 중간에 해당하는 매우 평균적인 패턴. 특정 번호가 출현할 이론적 확률은 13.33%로 낮은 편이지만, 번호 수가 45개이기 때문에 비슷한 처지의 다른 패턴에 비해서는 출현이 많은 편이다. 667회 추첨에서도 17번이 연속 출현 패턴의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특정 번호가 연속 출현에 성공하는 경우 이는 이월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17번은 2회 연속 이월수 출현, 다시 말해 3회 연속 출현에 성공한 번호. 17번은 지난 665회 추첨을 시작으로 3회 연속 출현에 성공하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번이 3회 이상 연속 출현에 성공한 사례는 553회~555회 이후 약 2년만이다.

17번은 전통적으로 3회 이상 연속 출현 패턴이 많았던 번호. 17번은 667회 추첨까지 총 5회의 3회 이상 연속 출현 패턴을 기록하면서 40번(6회)의 뒤를 따르고 있다(2번, 5번과 동률). 로또 초창기였던 21회~23회를 시작으로 292회~294회, 327회~330회, 553회~555회와 이번 665회~667회가 그것이다. 4회 연속 출현 사례도 존재하며, 출현 횟수 역시 97회로 공동 7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무시하기 어려운 번호다.

비너스기 추첨 기준 17번이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 강세를 보이는 끝수로는 4끝(118.97%), 6끝(116.38%)이 있다. 반면 9끝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근 추첨에서도 동일하게 관측되는 패턴. 9끝은 21번(3회 출현, 최소출)과 같은 독보적인 약세 번호가 없지만, 모든 번호의 출현 빈도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반영하듯, 비너스기 기준 17번이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번호에는 21번과 더불어 29번, 39번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강세 번호의 경우 최다출을 기록 중인 1번, 16번, 17번(12회)과 그 뒤를 쫓는 4번, 34번, 42번(11회)이 존재하는 상황. 특히 17번 스스로가 포함되어 있는 매우 특이한 모습인데, 17번이 다가올 668회 추첨에서 4회 연속 출현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자. 역대 최다 연속 출현 번호는 3번(203회~207회)으로 5회 연속이다.

세 자리 수 합계 변동의 등장=로또 분석에 활용되는 대부분의 패턴들은 세부 패턴의 숫자가 많지 않거나 한 가지 수치로 결정하기 어렵다. 때문에 특정 패턴의 변동치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부분은 분석하기 매우 난해하다고 볼 수 있다. 분석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패턴은 합계와 관련된 패턴들. 합계는 세부 패턴의 수가 235가지로 매우 많기 때문에 변동에 대한 수치를 분석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667회 추첨까지 존재했던 666개의 합계 변동에 대한 평균 값은 34.56이다. 이 값을 666회 추첨의 합계 68에 적용시키는 경우 667회 추첨에서 출현해야 하는 합계의 값은 33~34, 102~103이다. 하지만 이번 667회 추첨의 합계는 여기서 크게 벗어난 값 179였다. 합계 변동이 무려 111이라는 큰 값을 기록한 것이다.

합계 변동이 세 자리 수를 기록한 사례는 이번이 8번째이다.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이 사례는 66회, 196회, 229회, 313회, 373회, 550회, 629회와 더불어 이번 667회 추첨이 전부이다. 이번 667회 추첨의 합계 변동 111은 전체 추첨 기준 세 번째로 큰 합계 변동. 이번 추첨보다 합계 변동이 컸었던 사례는 지난 313회(135)와 373회(120)가 있을 뿐이다.

합계 변동이 세 자리 수를 기록한 이후 추첨에서는 이월수, 이웃수, 소수. 합성수가 모두 출현을 기록하고 있으며, 고패턴의 개수가 2개~3개 사이로 유지되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세 자리 수 합계 변동이 2회 연속 출현을 기록하는 경우는 아직 없는 상황. 따라서 다가올 668회 추첨에서는 더 낮은 합계 변동을 예상하면서 다른 패턴들에 집중하자.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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