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연, ‘전통문화 현대적 가치’ 통일인문학세계포럼 열어

동아시아 전통문화와 현대적 가치 - 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적 조명과 민족의 화합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은 지난 13일 중국 연변대학교 과학기술청사에서 일본 조선대학교,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중국 연변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하는 ‘2015통일인문학세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통일인문학세계포럼은 ‘동아시아 전통문화와 현대적 가치-전통문화에 대한 현대적 조명과 민족의 화합’을 주제로 한중일 학자 50여 명이 참석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역사인식에 관해 다양한 연구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통일인문학세계포럼은 지난해 일본 조선대학교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이번 포럼은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성민 통일인문학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찬규 연변대학 조선반도연구원장의 환영사, 강성은 조선대학교 조선문제연구센터장과 서승 리츠메이칸 특임교수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이어 이병수 교수(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정호 교수(조선대학교 문학력사학부), 고성만 교수(리츠메이칸 대학 기누가사종합연구기구), 김철수 교수(연변대학 사회정치교육학과)가 ‘전통철학의 현대적 가치와 역사인식’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제1분과 포럼에서는 ‘한민족 전통생활문화와 현대적 변용’이라는 주제로 서정인 교수(조선대학교 문화역사학부), 리화 교수(연변대학교 사회학과), 우상렬 교수(연변대학교 조선한국학학원), 김종군 교수(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순으로 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코리언의 전통 문화가 오늘날 어떻게 변용되어 왔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제2분과에서는 박민철 교수(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허명철 교수(연변대학 사회학과), 김우자 교수(리츠메이컨대학 언어교육센터), 전영선 교수(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가 ‘세계화시대 민족적 인문정신 구축’이라는 주제로 한반도와 중국, 일본 나아가 동아시아에서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필요한 정신적 가치에 대해 발표했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또 중국 연변대 과학기술청사에서 ‘조선반도연구협동창신중심’(원장 채미화)과 ‘조선반도 정세와 한중관계’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는 오늘날 ‘나진-선봉항이 가지는 경제개발현황과 한중협력 가능성’, ‘남북관계의 현황과 한중 협력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두 연구소는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하면서 공동의 연구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김성민 단장과 채미화 원장을 비롯한 두 연구소 연구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연구기지’ 현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중국 연변대 내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연구거점을 확보하는 성과가 마련됐으며, 활발한 연구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건국대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대학원생 및 통일인문학연구단 연구원 20여명이 함께 학술답사로 참석했으며, 통일인문학세계포럼 참석으로 중국 일본의 인문학자들과 교류하고 시인 윤동주 생가와 항일투쟁의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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