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식량작물 생산 기술 관련 연례평가회·워크숍 개최

전주--(뉴스와이어)--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체(AFACI) 회원 나라들이 모여 카사바 수확후관리 기계화, 벼 생산성 향상, 병해충 관리 등 식량작물 관련 3개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5일부터 19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AFACI 회원 나라들이 참여한 가운데 ‘카사바 수확후관리 기계화사업 연례평가회’, ‘아시아 이동성병해충 관리 국제네트워크 구축(IPM) 워크숍’, ‘아시아 주곡자급률 향상을 위한 벼 생산성 증대 기술 개발 연례평가회’를 연다.

‘카사바 수확후관리 기계화사업 연례평가회’에는 총 8개 회원 나라들이 참여하며 카사바 수확기를 중심으로 3년 동안의 종합적인 기계화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확산 계획을 협의한다.

또한, 관련 기관과 카사바 농장 등 현장 방문을 통해 기술의 효율적인 현장 보급 방안과 추후 과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태국에서 카사바 수확기가 개발됐으며, 필리핀과 스리랑카에서는 자국 환경에 맞게 수확기를 개량해 보급 중이다. 앞으로 개선점을 보완해 아시아 지역 카사바 생산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아시아 이동성병해충 관리 국제 네트워크 구축(IPM) 워크숍’에는 총 11개 회원 나라가 참여한다. 기류를 타고 아시아 전역으로 이동해 벼농사에 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벼멸구, 흰등멸구, 애멸구를 비롯해 이들에 의해 매개되는 바이러스 병에 대한 나라별 연구 성과와 추진 결과를 논의한다.

이번 사업으로 나라 간 벼 병해충 발생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동성병해충의 제때 방제를 위한 현장 적용 진단 기술 보급, 병해충 이동과 확산 예측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주곡자급률 향상을 위한 벼 생산성 증대 기술 개발 연례평가회’는 총 11개 회원 나라가 참여하며, 각 나라의 벼 생산성 증대 기술에 관한 3년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확산 계획을 협의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벼농사 재배 기술의 발전 경험이 아시아 각 나라의 벼 생산성 증대 기술 개발 정책 수립과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리랑카에서는 염해 지역에 강한 벼 품종 육성과 염해 지도를 작성해 피해를 줄였으며, 필리핀은 인산 결핍 토양에 강한 벼 품종을 육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벼 기계화재배 전환 과정에서 개선 사항 대한 정보 교류를 활발히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앞으로도 아시아 농업기술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겠다” 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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