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랑’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이야기로 감동 전하며 폐막

사랑과 감동, 웃음과 눈물이 함께 했던 공연 연극 ‘이랑’

2015-09-16 17:00
서울--(뉴스와이어)--지난 3일 성수아트홀에서 개막했던 연극 ‘이랑(부제:남이를 사랑한 그녀)’(이하 ‘이랑’)이 공연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던 이번 연극 ‘이랑’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주제로 삼았다. 남이장군과 처녀귀신 이랑의 사랑이야기를 공연 제목의 부제인 ‘남이를 사랑한 그녀’에 걸맞도록 애틋하게 풀어냈다. 이승과 저승이 갈라놓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지만 상대를 지켜내고자 본인을 희생하는 모습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하였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전래동화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기억에 남는다’, ‘아이와 함께, 가족들과 보고 싶은 연극이었다’ 등의 관람 후기를 남기며 연극 ‘이랑’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사극 연극임을 알렸다. 또한 독특한 무대 세트가 눈길을 사로잡고, 작품의 분위기와 긴장감을 조성하는 북 연주가 실제로 이루어져 더욱 풍성한 공연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다른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귀신을 표현하는 움직임과 연출 역시 신선했다는 평이다.

한편 연극 ‘이랑’에서 남이장군과 처녀귀신 이랑이 사랑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했다면, 독특한 캐릭터의 귀신과 저승차사는 자칫 지루할 수 있을 공연에 재미로 활력을 불어넣어주었다. 특히 귀여운 동자귀신과 인정 많은 일직차사가 등장하는 장면은 소소한 웃음부터 박장대소까지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은 이번 연극 ‘이랑’을 통해 흔히 볼 수 없었던 무대 세트, 신명나는 타악 연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앞으로 어떤 소재를 바탕으로 신작을 탄생시킬지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playbisangpage/...

연락처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이현진PD
02-6402-6328
이메일 보내기